*아랍연맹, 리비아 중재안 고려중
*리비아 반군, 카다피 퇴진 이외의 협상에 관심 없어
*내일 2월 미 비농업부문 고용지표 발표
[뉴욕=뉴스핌 유용훈 특파원] 미 서부텍사스 경질유(WTI)가 목요일(3일) 하락 마감됐다.
비록 실현 가능성에 대한 회의적 시각이 제기되고는 있지만 리비아가 위기 해결을 위해 국제 중재안을 수용한 것으로 알려지며 차익매물이 출현, 유가가 압박받았다.
베네주엘라는 이날 리비아 사태 해결을 위해 우고 차베스 대통령이 제안한 국제 중재위원회 구성안을 리비아가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또 아랍연맹도 이같은 중재안을 고려중에 있다는 입장을 보였다.
그러나 시장은 반군이 크게 호응을 하지 않으면서 실현 가능성에 대한 회의적 분위기가 확산됐다.
리비아 반군측은 카다피의 퇴진이나 망명이 아닌 이상 다른 내용의 협상은 없다며 중재안에 대한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또한 브렌트유의 경우 지난 이틀간의 급등세 이후 주요 기술적 지표들이 지난 5년래 가장 큰 과매수 수준을 보인 것으로 분석되며 큰 폭으로 하락했다.
한편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리비아 사태와 관련 모든 가능한 옵션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히고 카다피가 통제권을 상실했다며 즉각 퇴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4월물은 32센트, 0.31% 하락한 배럴당 101.91달러에 마감됐다. 거래폭은 100.15달러~102.94달러.
런던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1.56달러가 내린 배럴당 114.79달러에 마감됐다.
브렌트유의 14일 상대강도지수(relative strength index)는 전일 80을 넘어서며 지난 2005년 3월 이후 최고 수준을 보였었다. WTI의 14일 비교강도지수도 74를 기록, 2년반래 최고치를 나타냈었다. 기술적 분석가들은 이 수치가 70을 넘어서면 과매수 상태인 것으로 보고있다.
그러나 예상보다 강력한 경제지표로 경제회복 기대감이 확산되며 낙폭은 제한되는 모습이었다.
미 노동부는 이날 지난주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가 계절조정수치로 36만8000건을 기록, 직전 주에 비해 2만건이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당초 발표된 직전 주 39만1000건에서 39만8000건으로 소폭 증가할 것으로 내다 본 전문가 예상치를 뒤엎는 것이자 2008년 5월 이후 최저치로 확인됐다.
미 공급관리협회(ISM)은 2월 서비스업지수가 59.7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직전월인 1월의 59.4보다 개선된 것이자 전문가 예상치 59.5를 소폭 상회한 결과다.
로이터의 전망조사 결과, 내일 발표될 미국의 2월 비농업부문 고용지표는 18만5000개의 일자리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실업률은 전월 9.0%에서 9.1%로 다소 상승할 것으로 예측됐다.
그러나 증권가 일각에서는 주간 실업지표와 민간고용 지표를 토대로 2월중 비농업부문 신규고용이 20만개 이상일 것이란 추축을 내놓으며 긍정적 기대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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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uters/NewsPim]유용훈 기자 (yonghyu@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