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변명섭 기자] 국내은행의 무역금융이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으나 여전히 금융위기 이전 수준은 회복하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1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말 현재 18개 국내은행의 매입외환 잔액은 216억 7000만 달러, 내국수입유산스 잔액은 240억 1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2009년말과 비교할 때 15억 6000만 달러(+8%), 42억 5000만 달러(+22%) 늘어난 수치다.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지만 이같은 수치는 글로벌 금융위기 직전인 지난 2008년 9월말 매입외환 270억 9000만 달러, 내국수입유산스 280억 9000만 달러 수준을 회복하지는 못하고 있다.
무역금융이 활성화되는 분위기지만 금융위기 여파가 완전히 극복되지는 않았다는 방증이다.
매입외환은 수출업자에 은행이 지원하는 무역금융 형태이고 내국수입유산스는 수입업자에게 지원하는 금융을 말한다.
무역금융 지표를 살펴보면 국내기업의 수출입 규모가 어느정도 활발하게 이뤄지는지를 짐작 할 수 있다.
금감원은 지난해 무역금융 증가는 수출입규모 증가세와 더불어 환율 변동성 축소도 한 몫했다고 설명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교역규모가 확대되고 낮은 환율 변동성이 기대되고 국내은행의 외화유동성이 개선되면서 무역금융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그는 이어 "자본유출입 변동 완화방안의 순조로운 정착을 유도하고 중장기 외화차입 확대 등 은행으로 하여금 외환유동성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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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변명섭 기자 (subnews@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