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채애리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헬스케어 시장에서 타켓대상을 놓고 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어 업계의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기업간 거래(B2B)를 겨냥하고 있는 반면 LG전자는 소비자(B2C)를 타켓으로 하고 있기 때문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헬스케어시장에서 LG전자가 소비자 시장에 치중하는 반면 삼성전자는 병원용 의료기기와 의약품등 기업갑 거래 시장에 집중하면서 각각 공략층을 다르게 하고 있다.
LG전자는 지난 2008년 헬스케어 사업에 뛰어 들었다. 헬스케어 사업의 일환으로 LG전자는 정수기와 안마의자등을 중심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LG전자는 3월~4월사이 정수기 방문판매에 나설 계획으로 소비재 헬스케어 사업에 확장을 위해 보다 공격적인 자세를 취할 방침이다.
LG전자 관계자는 "헬스케어 사업의 경우 범주가 관건이다"며 "LG전자는 가습기, 정수기, 안마기 등 B2C 시장을 겨냥하고 있고 삼성전자는 병원 등을 상대로 하는 B2B 시장에 중점을 두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삼성전자도 가정용 수처리 관련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아직 삼성전자의 헬스케어 사업은 소비재 시장보다는 기업용 의료 기기 부문에 치중하고 있는 모습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5월 삼성전자는 5대 신수종 사업으로 LED, 자동차용전지, 태양전지와 함께 의료기기부문과 바이오시밀러 사업을 발표한 바 있다. 이 중 헬스케어 사업은 의료기기부문과 바이오시밀러 사업이 해당된다.
헬스케어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 12월 초음파 진단 의료기기업체인 메디슨을 인수했으며 로슈(Roche)의 맙테라(Mabthera) 바이오시밀러에 대한 임상시험승인계획서를 식약청에 제출하기도 했다.
하지만 삼성전자는 헬스케어 사업에 대해 아직 조심스러운 입장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헬스케어 사업에 대해서는 아직 말할 수 있는 것이 없다"며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진 사안이 없다"고 말을 아꼈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의약산업에 대한 뚜렷한 로드맵을 제시한 적이 없다"며 "때문에 삼성전자의 헬스케어 사업에 대해 어떤 부분도 섣불리 말할수는 없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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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채애리 기자 (chaer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