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채애리기자]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가정용 에어컨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삼성전자와 LG전자의 가격 할인 경쟁이 뜨겁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각각 지난달 11일과 12일 가정용 에어컨 시장에 에너지 효율과 스마트 기능을 내세운 신제품을 잇따라 출시한 이후 이달들어 본격적인 판매 경쟁을 치르고 있다.
이에 따라 양사의 각 지역 대리점들은 예약판매제를 실시, 가격할인과 사은품 행사 등을 통한 판매량 확대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 최대 17% 할인…예약 판매제 '불꽃 경쟁'
삼성전자와 LG전자는 비수기인 겨울에도 에어컨을 팔기위해 예약판매제를 실시하고 있다.
대리점에 따르면 각 모델별로 가격은 다르지만 겨울 에어컨 출고 가격은 여름 에어컨 출고 가격보다 6~7%가 더 싸다. 여기에 대리점 할인이 이뤄지면 소비자가 살 수 있는 최종 가격은 여름에 비해 14%~17% 정도 저렴하다.
LG전자 베스트샵 관계자는 "인버터 방식의 챔피언 프리미엄 급으로 벽걸이형과 스탠드형을 함께 살 수 있는 2in1의 경우 설치비 포함 380만원대다"며 "대리점에서 판매 가능한 가격은 330만원대"라고 말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여름이 되면 출고가격이 현재 가격보다 6~7%정도 비싸진다"며 "여름에 사는 것보다 가격적으로도 이득이며 에어컨 설치도 빨리 이뤄지기 때문에 여러면에서 겨울에 에어컨을 사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삼성디지털프라자의 경우도 설치비를 포함해 겨울 사전예약 출고가격보다 20만~30만원 싸게 살 수 있다.
여름에 출고된 가격이 현재보다 30~40만원 비싸지는 것을 감안하면 여름에 사는 것보다 겨울 사전예약제를 이용하는 것이 60만~70만원의 가격 절감 효과를 볼 수 있다.
이곳 관계자는 "사전예약판매 기간이 3월 31일 지나면 에어컨 출고가격 자체가 올라간다"며 "또 대리점에서 해줄 수 있는 할인율도 더 적어 여름에 사면 겨울보다 더 비싸게 살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삼성전자와 LG전자의 기술 경쟁도 치열하다. 올해 양사 신제품의 주된 특징은 전기료 절감과 스마트 기능이다. 양사는 절전 기술을 이용 87~88%까지 전기료를 절감할 수 있으며 휴대폰을 이용해 켜고 끌수 있다.
하이마트 대리점 관계자는 "삼성전자와 LG전자 에어컨의 기능적인 면은 비슷하다"면서 "하지만 동급 모델의 경우 전기소비량이 LG전자가 우수한 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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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채애리 기자 (chaer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