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지서 기자] 중국 정부 당국이 희토류에 대한 전략적 비축 작업을 확대함에 따라 가격 상승이 우려된다.
지난 6일자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분석기사를 통해 "중국의 희토류 비축 전략이 공개된 적은 없으나 비공식적인 비축 강화 단계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며 "1년 전부터 저장고 건설 등 치밀한 계획 아래 진행되어 왔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같은 지적은 최근 중국 정부가 내몽골 지역에 3만 9813톤 규모의 희토류를 저장할 수 있는 시설을 건설함으로써 더욱 무게가 실리고 있다.
또한 앞서 중국 현지 언론들 역시 정부의 희토류 비축 규모가 10만 톤을 넘어서고 있으며 최근 바오터우 지역에 최소 10개의 저장시설을 건설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중국 정부당국은 이와 관련한 논평을 자제하고 있지만 결국 중국의 희토류 독점 행보가 가속화 되고 있음은 명약관화한 사실이라는 지적이다.
특히 시장 전문가들은 이같은 중국의 전략적인 희토류 비축이 수출량 제한으로 이어짐을 우려하고 있다. 수급 불안정에 따른 가격 상승은 당연한 결과이기 때문이다.
또한 WSJ은 최근 중국의 자원 독점이 희토류를 벗어나 석유 등 각종 원자재까지 확대되고 있다고도 밝혔다.
현재 중국은 정부의 계획에 따라 1600개의 광산을 운영하고 있으며 철광석과 바나디움 등 50개 원자재가 생산되는 지역에 대한 관리 감독 역시 강화하고 있는 상황.
이러한 원자재 비축이 불공정하고 불투명하게 진행되면서 시장 가격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이야기다.
WSJ은 "국제 사회에서도 희토류를 비롯한 중국의 원자재 비축에 대한 비난이 높아지고 있다"며 "안정적인 수급을 위한 공정한 원자재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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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정지서 기자 (jagi@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