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사헌기자] 유럽중앙은행(ECB)은 물가 압력이 연말까지 둔화되지 않으면 금리인상에 나설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집행이사회 멤버가 주장했다.
호세 마누엘 곤잘레스-파라모 ECB 집행이사는 6일 ABC신문과의 대담을 통해 "ECB는 현재의 인플레 압력 상승이 주로 특정 원자재 가격에 의한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확신하고 있으며, 연말까지는 완만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지난주 ECB는 정책이사회를 개최하고 기준금리를 사상 최저치인 1%에서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또 지난달 물가 급등이 중기 물가전망에 영향을 주지는 않는다고 밝혀 단기 금리인상 가능성과 관련된 시장참가자들의 우려를 완화했다.
이날 곤잘레스-파라모 집행이사는 이어 "유로화가 위험에 빠진 것은 아니지만, 스페인을 포함해 일부 회원국이 안전성협약에 따른 재정규율을 제대로 지키지 못하고 있는 점에 대한 금융시장의 인식을 무시할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그는 스페인의 경우 노동범과 연금 시스템 등 일련의 구조적 개혁이 필요하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단체교섭 시스템의 개혁이라면서 "인플레 연동 급여은 노동시장의 조정을 가로막는 구시대적인 방식"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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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김사헌 기자 (herra7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