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뉴스핌 장도선 특파원] 유로존 인플레이션이 지금보다 상승, 금년 대부분 유럽중앙은행(ECB)의 목표치를 넘어서겠지만 중기 가격 안정에는 위협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장-클로드 트리셰 ECB 총재가 3일(현지시간) 말했다.
유로존 인플레이션은 지난 1월 2.4%를 기록, ECB의 목표치(2% 바로 아래)를 상회했다. 트리셰는 유로존 인플레이션이 금년 대부분의 기간 2%를 넘을 것으로 예상했다.
트리셰총재는 이날 ECB가 기준금리를 22개월째 사상 최저 수준인 1%로 동결한다는 결정을 내린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주로 에너지와 상품 가격 상승으로 인해 전체 인플레이션에 단기 상승 압력이 가해지고 있다는 증거를 계속 목격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 같은 단기 압력이 아직까지는 물가의 흐름이 가격안정정책에 부합되고 있다는 우리의 평가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고 있다"면서 "상황을 아주 관심 있게 주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인플레이션 전망이 예상 범위내에 확고하게 자리잡고 있다는 ECB의 입장 표명으로 유로는 달러에 1% 넘게 하락했다.
GFT의 통화 연구 디렉터 보리스 슐로스버그는 "트리셰 발언의 기저에 깔린 메시지는 조만간 금리를 인상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트리셰 총재의 이날 입장표명은 지난달 발언과 부합되는 것으로 평가된다. 당시 트리셰는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폭넓게 균형을 유지하고 있지만 물가 위험과 관련 인플레이션이 상승할 수도 있다고 지적하며 인플레이션에 대한 보다 강화된 용어를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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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uters/NewsPim]장도선 기자 (jdsm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