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기석 기자] 이집트의 반정부 시위가 무바라크 이집트 대통령에 대한 퇴진운동으로 비화하면서 국제유가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주요 원유 수송로인 수에즈 운하를 통한 원유 공급에 차질이 생길 것이 우려되기 때문이다.
1일 동양종금증권의 이석진 상품애널리스트는 “국제유가가 경기회복에 따른 수요확대 기대감에 더해 이집트 사태로 공급 충격이 발생하면서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이석진 애널리스트는 “이번 유가 충격은 이집트 정정 불안으로 수에즈에서 지중해로 연결되는 원유공급라인이 막힐 것을 염려한 데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렇지만 그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추가 증산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며 “이집트 정정불안 등에 따른 지정학적 리스크는 점차 완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음은 동양종금증권의 1월 31일 국제 상품시장 동향에 대한 진단 내용이다.
▶ 상품시장은 미국 12월 소비자지출이 전월대비 0.7% 증가하고 기업 실적 호재로 투자심리가 살아나면서 강세를 보임. 주요 상품의 일일 수익률에서 원유가 우수한 수익률을 기록한 반면 금은 상대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임. CRB지수는 전일대비 1.78% 오른 341.42pt로 마감.
▶ Today’ Best: 원유 ( 92.19 USD/bbl)
국제유가는 경기회복에 따른 수요 확대 기대감에 더해 이집트 반정부 시위로 인한 공급 충격 우려가 가격을 밀어올려 3% 이상 급등함. 투자자들은 수에즈에서 지중해로 연결되는 원유 공급 라인에 주목. 하지만 OPEC의 추가 증산 가능성 역시 높아질 수 있어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한 상승세는 점차 둔화될 것으로 판단.
▶ Today’ Worst: 금 ( 1333.8 USD/oz )
금 가격은 전일 미국 GDP 성장률 개선에 더해 12월 소비자지출 역시 증가하자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도가 낮아지면서 약세를 보임. 미국을 중심으로 선진국 경기개선 시그널이 강화되면서 금 가격이 약세를 보이고 있어. 다만 주요국 재정부채 문제, 통화량 팽창, 인플레이션 등 금 가격 상승 요인 역시 상존하여 추가 하락세는 제한될 전망.
[뉴스핌 Newspim] 이기석 기자 (reuh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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