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유효정기자] 권오철 하이닉스 사장이 올 1분기 적자 전환 여부는 메모리 반도체 가격의 하락 여부에 판가름 난다고 내다봤다. 지난 4분기부터 증권가 등 업계에서 급격한 D램 가격 하락으로 인한 ‘1분기 적자설’을 제기해 온 바 있다.
27일 권오철 하이닉스 사장은 2010년 4분기 경영설명회를 마친 후 기자간담회를 통해 1분기 전망에 대해 “현재 변동성이 매우 커 가격이 어떻게 변할지 추정할 수 있는 길은 없다”며 “가격이 더 악화되면 어느 기업인들 자유로울 수 없겠지만, 현재 전망으로는 적자까지는 안 나도록 할 수 있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이어 “가격에 달려있지 않을까 한다”고 예상했다.
적자 상황이 도래하지 않도록 최선의 역량을 다하는 한편, 급격한 가격 하락세가 계속 된다면 어떤 반도체 기업도 적자에 직면할 수 있단 이야기다.
하지만 조만간 가격의 안정화를 통해 긍정적 상황이 올 것으로 조심스레 낙관했다.
권 사장은 “현재 가격이 후발 업체들의 현금 원가를 위협하고 있어 대만 등 업체들의 증산이 이뤄지기 어렵고, 세계 경제전망도 비관적이지 않기 때문에 안정화되지 않을까 희망하고 있다”며 “가격이 일부 분야에서 나쁘더라도, 프리미엄 제품군에서 완충작용을 해주면 적자까지 안가는 상황이 되도록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가격에 달려있을 것”이라고 재차 언급하며 “이번분기와 다음 분기에 수익성 변동성은 있지만, 우리의 경쟁력을 높여 어떤 불황에도 흑자를 낼 수 있는 체제를 갖추고 싶다”고 기원했다.
또 예년과 달리 하이닉스의 ‘수익성 구조’가 한층 튼튼해졌음을 자신했다.
권 사장은 “예전 하이닉스의 수익률은 예전에는 30%의 흑자를 냈다가도 다시 적자를 내는 구조였지만, 변동 폭이 줄어 들었고, 이를 통해 어떠한 상황에도 적자를 안 내는 시대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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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유효정 기자 (hjyoo@newspim.com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