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6일 12시 42분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국내외 마켓정보 서비스인 '골드클럽'에 송고된 기사입니다.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라디오색(RSH)이 오는 5월 줄리안 데이 최고경영자(CEO)의 퇴진과 시장 전망치에 못 미치는 4분기 예상 실적을 내놓은 가운데 25일(현지시간) 월가 애널리스트의 부정적인 평가가 이어졌다.
골드만 삭스는 라디오색에 대해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16달러를 유지했다. 하지만 2011년 주당순이익(EPS) 전망치를 1.90달러에서 1.77달러로 하향 조정하고, 2012년 전망치 역시 종전 2.15달러에서 2.00달러로 내렸다. 실적 부진이 내년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회의적인 시각을 내비친 셈이다.
최근 몇 년간 라디오색을 바라보는 투자자와 언론의 시각은 그리 곱지 않았다. T-모바일 사업의 부진으로 전체 이익률이 위축되는 상황인 데다 매출 증가는 이익률이 낮은 휴대폰에 제한됐기 때문이다. 여기에 데이 CEO의 갑작스러운 사임 발표는 항후 라디오색의 수익 및 성장 전망을 더욱 어둡게 한다는 지적이다.
라디오색이 예기치 못했던 악재를 맞았지만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한 데 대해 골드만 삭스는 세 가지 이유를 제시했다. 먼저, 태블릿PC 시장이 영역을 넓히고 있는 만큼 매출 촉매제를 여전히 확보하고 있다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다는 평가다.
또 최고재무책임자(CFO) 짐 구치의 부상에서 재무 건전성을 지켜나갈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가질 수 있고, 재고 물량이 적정 수준에서 유지되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밖에 자사주 매입도 지속될 것이라고 골드만 삭스는 내다봤다.
이날 FBR캐피탈도 라디오색의 2011년 주당순이익 전망치를 1.78달러에서 1.62달러로 떨어뜨리고, 2012년 전망치 역시 1.92달러에서 1.74달러로 상당폭 낮췄다. 이에 따라 라디오색의 목표주가를 20달러에서 19달러로 내린 한편 투자의견은 ‘시장수익률’로 유지했다.
웨드부시는 2011년 매출액 및 주당순이익 예상치를 각각 46억4000만 달러에서 45억9000만 달러로, 2.15달러에서 1.87달러로 내렸다. 목표주가 역시 기존 22달러에서 18달러로 조정했다.
월가의 부정적인 의견에도 라디오색은 이날 1.7% 상승하며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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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정지서 기자 (jagi@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