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Newspim] 이 기사는 27일 오전 8시 43분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국내외 마켓정보 서비스인 '뉴스핌 골드클럽'에 송고된 기사입니다.
[뉴스핌=안보람 기자] 채권시장의 지지부진한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막판 매물이 유입되는 흐름도 지속되는 모습이다. 심리가 여전히 취약하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주는 장세다. 27일 채권시장도 최근의 흐름과 별반 다르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캐리매수와 금통위 불안감이 팽팽한 대립을 이루는 가운데 관망세가 짙어질 여지가 있어 보인다.
밤사이 열린 FOMC에서 "경기회복세가 지속되고 있으나 고용시장에 눈에 띄는 개선을 가져오기에는 불충분하다"고 언급한 점은 우호적이다.
다만 미 국채 수익률은 국채매입지속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를 더 크게 반영하며 장기물 중심으로 큰 폭 상승했다.
전날 외국인이 9거래일만에 비교적 강한 국채선물 순매수를 보였는데 이날에도 이어질지는 가늠하기 어렵다. 외국인의 국채선물 순매수를 두고 여러가지 이유들이 언급됐지만 시장참가자들은 여전히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그 동안 너무나도 뚜렷한 매도의 의지가 여러차례 확인됐기 때문이다.
캐리에 대한 확신도 부족하다. 물가상승과 연계해보면 연말 기준금리가 얼마나 될지 가늠하기 어려운 가운데 단기물이 충분히 올랐다고 보기 어렵다는 얘기도 나온다.
매수심리를 위축시킨 물가상승에 대한 우려, 금통위가 여전히 남아있는 만큼 이 이벤트가 끝나기 전까지 약세분위기가 돌아서기는 어렵다는 게 시장의 중론인 듯하다.
증권사의 한 채권매니저는 "전날은 외국인들의 국채선물 매수가 강하게 유입된 점이 우호적이었지만 오늘에도 이어질지는 미지수"라며 "기술적인 반등이상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매수를 한다고 해도 단타매매를 벗어나기 어려운 가운데 캐리를 하기에 단기물이 충분히 올랐다고 보기도 어렵다"며 "물가에 연계된 금리인상 폭을 자신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시중은행의 한 채권매니저는 "전날에도 막판에 강세폭이 되돌려지는 등 심리가 여전히 안좋다"며 "단순히 봐도 이틀 연속 강한 적이 없었기 때문에 오늘 강세장을 말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그는 "캐리매수가 나올 수 있지만 금통위에 대한 우려도 만만치 않다"며 "캐리매수와 금통위 우려간의 대결이 될 것 같다"고 관측했다.
외국계은행의 한 채권매니저는 "전날 외국인들이 국채선물을 사면서 장이 강해졌지만 현물은 따라오지 않았다"며 "시장은 여전히 외국인들을 의심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증권사의 경우 3월 결산과 관련해서 오전거래물량을 오후에 정리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2월 금통위에서 금리를 올릴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우리선물의 최동철 애널리스트는 "미국장 영향을 받으며 약세 출발할 가능성이 있지만, GDP 발표가 마무리된데다 이틀째 102.23이라는 저점을 다지는 모습이었기 때문에 구정연휴를 앞둔 캐리매수 유입을 기대해보아도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여전히 비우호적인 대내외 여건으로 캐리매수 역시 최대한 높은 금리에 진입할 가능성이 높다"며 "큰 폭의 가격 상승을 이끌어내지는 못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반등시에는 5일선에서의 공방이 있을 것이라는 예상이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수익률대회 1위 전문가 3인이 진행하는 고수익 증권방송!
▶당신의 성공투자 파트너! 돈 버는 오늘의 승부주!
[뉴스핌 Newspim] 안보람 기자 (ggarggar@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