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코트디부아르의 정국 혼란 속에 내려진 코코아 수출금지 조치가 코코아 선물 가격 급등세를 이끌고 있다.
24일(현지시간) 뉴욕 국제선물거래소(ICE)에서 5월 인도분 코코아 선물가격은 메트릭톤당 4% 오른 3312달러를 기록하며 지난해 1월 26일 이후로 최고치를 경신했다. 30년 최고치에 근접한 수준이다.
코트디부아르는 세계 1위 코코아 생산국으로 최근 대선 불복 사태로 빚어진 정국 혼란이 코코아 수출길을 막아 코코아 가격 급등을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
국제사회로부터 대선 당선자로 인정받은 알라산 와타라 총리는 지난 23일 대선 결과에 불복하고 있는 로랑 그바그보의 자금 통로를 차단하기 위해 코코아 수출업체에 한 달간 코코아 수출을 중단하라는 공문을 보냈고, 이에 코코아 가격이 30년 최고 수준에 근접하는 수준까지 오름세를 보인 것.
코트디부아르에서 코코아 15% 가량을 수입하는 미국 최대 곡물업체인 카길은 코드디부아르의 이같은 결정을 받아들이며 일시적으로 코코아 수입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또 다른 곡물업체인 아처 다니엘 미들랜드 역시 현재 상황을 조심스럽게 지켜보고 있다며 상황에 따라 적절한 대응책을 펼치겠다고 전했다.
한편 미국 국무부는 코트디부아르의 결정을 지지한다며 그바그보 대통령은 이번 수출 금지 조치의 의미를 받아들일 필요가가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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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