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홍승훈기자] 국내 최대 큰 손 '국민연금'이 대기업과 손잡고 PEF(사모투자전문회사)를 통한 해외투자에 나선다.
국민연금 관계자는 20일 뉴스핌과의 전화통화에서 "KT 등 국내 대기업 및 중견기업들과 함께 PEF를 조성해 해외투자에 나설 계획"이라며 "일단 2월중으로 각 기업들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민연금에 따르면 일단 삼성물산, KT, SK, GS 등의 대기업과 각각 2000~3000억원 규모의 PEF를 조성할 계획이며 다수의 중견기업과도 추가 제휴할 방침이다.
연금과 기업의 총 투자규모는 1조원 이상이며 국민연금과 기업이 각각 절반씩 투자할 예정이다. PEF 운용은 기업측에서 의뢰한 자산운용사를 국민연금이 최종 확정해 맡기는 방식이다.
국민연금 관계자는 "국내 여러 연기금에서 이미 해외투자를 하고 있으며 대기업도 해외투자를 해왔다"며 "이들의 투자 노하우를 배우고 수익을 올리기 위한 조치"라고 취지를 밝혔다.
수익배분 관련해선, 손실이 날 경우 기업이 우선 부담하는 구조이며 반대로 이익이 났을 때도 기업이 더 많은 수익을 가져가는 구조를 만들어 국민연금의 리스크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이 관계자는 "현재 협의중인 규모는 1조원 남짓이지만 규모는 이후 더 확대할 것이며 양해각서 체결후 본격적인 투자에 나설 계획"이라며 "투자기간은 PEF의 특성상 5년 안팎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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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홍승훈 기자 (deerbear@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