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 업계에 따르면 최 회장은 오는 25일 성동조선해양 통영조선소에서 열리는 18만t급 케이프사이즈 벌크선 명명식에 대모로 참석할 예정이다.
대모는 선박의 탄생을 알리는 명명식에서 배의 이름을 처음으로 호명하며 축복을 비는 역할을 하는 사람으로, 선주사의 가족이나 고위직 여성들이 맡는 게 일반적이다.
최근에는 새로 건조되는 선박이 많아지며 선주사 또는 조선사 직원의 가족 등 일반인들의 참여도 빈번해지고 있다.
최 회장은 남편인 고 조수호 회장 시절부터 대모 역할을 종종 해 왔으며, 지난해에는 국내 최초의 1만 TEU(1TEU는 길이 20피트 컨테이너 1개))급 컨테이너선 ‘한진 코리아’호의 명명식에 대모로 나선 바 있다.
최 회장이 명명할 선박의 이름은 알려지지 않았다.
이번에 명명식을 갖는 선박은 일본 쿠미아이(kumiai)사가 2009년 성동조선해양에 발주한 18만t급 벌크선 2척 중 첫 번째로, 명명식 후 한진해운에 용선될 예정이다.
한진해운은 이 배를 장기운송계약(COA)에 따른 원료 운송에 바로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국내 최대 컨테이너 선사인 한진해운 최은영 회장이 일본 선사의 벌크선 명명식에 대모로 나서는 것은 상당히 이례적이다.
업계 관계자는 “일본 선사와의 용선계약이 인연이 돼 대모로 초대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명명식에는 최은영 회장과 윤주식 부사장(CFO) 등 한진해운 관계자, 선주사 및 조선소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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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김홍군 기자 (kilu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