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알코아 실적, 지멘스 전망으로 어닝시즌 낙관론 확산
*포르투갈 총리, "구제금융 계획 없다"...부채우려 진정
*日, 아일랜드 지원위한 유로존 공동발행채권 20% 매입 검토
[뉴욕=뉴스핌 이강규 특파원] 화요일 유럽증시는 전일 알코아의 강력한 순익증가로 미국의 어닝시즌이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자 유럽기업들의 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강화되면서 28개월래 최고종가로 마감했다.
"포르투갈은 지난해 예산삭감으로 적자를 목표수준 아래로 낮추었으며, 구제금융을 받을 계획을 갖고 있지 않다"는 주제 소크라테스 포르투갈 총리의 발언도 유로존 부채 우려를 진정시키며 시장을 지지했다.
범유럽지수인 유로퍼스트300지수는 1.27% 오른 1147.59포인트로 2008년 9월 중순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영국의 FTSE100지수는 0.97% 전진한 6014.03포인트, 독일 DAX지수는 1.23% 오른 6941.57포인트, 프랑스 CAC40지수는 1.58% 상승한 3861.92포인트를 기록했다.
또한 스페인의 IBEX35지수는 1.53%, 포르투갈의 PSI20지수는 2.4%, 이탈리아의 MIB지수는1.4 %, 아일랜드의 ISEQ지수는 1.2% 올랐다.
부채위기가 가라앉으면서 은행주들이 탄력을 받아 스톡스600은행지수는 1.87% 상승했다. 대형은행들 가운데 바클레이즈는 5.53%, 크레딧 아그리콜은 2.36%, HSBC는 2.42% 각각 상승했다.
루란드 리서치의 분석가 하이노 루란드는 "오늘 시장의 낙관적 분위기는 개별 기업들의 긍정적인 소식에서 동력을 얻었지만, 지난해 예산적자를 목표치인 GDP의 7.3% 수준 아래로 끌어내렸다는 주제 소크라테스 포르투갈 총리의 발언으로 유로존 부채 우려가 진정된데 힘입은 바 컸다"고 지적했다.
이와함께 일본이 부채위기를 겪고 있는 아일랜드 지원을 위해 1월말 유로존 국가들이 공동으로 발행하는 유로존 채권의 약 20%를 매입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는 소식도 호재로 작용했다.
코메르츠방크의 분석가들은 "이같은 소식이 오늘 채권시장에 분명히 진정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전제하고 "일본의 지원은 단기적으로 긍정적이지만 채권시장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회복을 보장해주지는 못한다"고 말했다.
포스트방크의 다른 분석가도 "표면적으로는 긍정적이지만 장기적인 효과를 가져올지는 의심스럽다"며 코메르츠방크의 견해에 동의했다.
한편 월요일(10일) 미국의 알코아가 전문가 예상을 뛰어넘은 순익을 올리며 어닝시즌의 개막 신호탄을 쏘아올린 가운데 독일의 지멘스는 공장 주문 증가로 기업회계연도 1분기 순익과 매출이 1년전에 비해 크게 늘어날 것이라는 예상을 내놓으며 3.2% 상승했다.
옥토퍼스 인베스트먼츠 수석 투자담당자인 로사르 멘텔은 "모든 선행지표가 다시 한번 긍정적인 어닝시즌을 가리키고 있다"며 "시장은 기업들의 양호한 실적과 그리 나쁘지 않은 전망이 나올 경우 상승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내다보았다.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 뉴스핌 Zero쿠폰 탄생! 명품증권방송 최저가 + 주식매매수수료 무료”
[Reuters/Newspim] 이강규 기자 (kangkl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