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이강규 특파원] 미국의 뮤추얼펀드 운용사인 뱅가드가 지난해 상장지수펀드(ETF) 업계로 유입된 1220억 달러 가운데 1/3 정도를 흡수하며 EFT펀드 성장을 이끌었다고 인덱스유니버스 닷 컴이 7일(현지시간) 밝혔다.
ETF업계의 자산은 2010년 1조 달러를 돌파, 연간 14% 가까이 증가했으며 12월에만 6.5% 늘어났다고 ETF 추적 전문사이트인 인덱스유니버스 닷 컴은 덧붙였다.
또한 신흥시장(EM)과 미국 국채 및 금에 투자하는 펀드들이 유입 자본이 상당부분을 끌어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ETF 종목에서 거둔 뱅가드의 성공은 VWO로 알려진 MSCI Emerging Markets ETF에 기인한 것으로 VWO는 올해 190억 달러 이상의 자금을 유입하며 최고 인기 ETF로 자리매김했다. VWO는 12월에만 약 10억달러를 유치했다.
인덱스유니버스 닷 컴은 이날 발표문을 통해 VWO가 EEM(Ishares MSCI Emerging Markets Index Fund)를 제치고 올해내에 최대 신흥시장 펀드로 자리잡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2010년 말 현재 EEM은 475억 달러, WO는 444억달러의 자산을 각각 관리하고 있다.
신흥시장 펀드 부문에서의 성공에도 불구하고 뱅가드는 미국 최대 ETF사들 가운데 블랙록과 스테이트스트리트 글로벌 어드바이저스에 이어 3위를 달리고 있다.
인덱스유니버스 닷 컴은 금이 안전투자처로 떠오르면서 58억 달러의 신규 자금을 긁어들인 스테이트스트리트의 SPDR Gold Shares는 올해 두번째로 높은 인기를 누린 펀드였다고 말했다.
올해 신통한 성적을 올리지 못한 ETF 가운데 SPDR S&P500 ETF는 12월에만 64억 달러를 유치했음에도 불구하고 40억 달러의 연간 손실을 기록했다.
그러나 이 펀드는 거의 900억 달러의 자산을 지닌 세계 최대 ETF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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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uters/Newspim] 이강규 기자 (kangkl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