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양섭기자]바이오시밀러업체 바이넥스가 ‘삼성전자 효과’로 주가가 급등하자 이 회사의 개인 최대주주인 이백천 회장이 보유지분을 일부 처분했다. 호재성 내용이 주가에 반영된 틈을 타 대주주가 차익실현에 나서자 일각에선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주가는 다음날부터 줄곧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2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바이넥스 이백천 회장은 지난 21일 바이넥스 보유주식중 1만 131주를 팔았다. 5000주는 1만4000원에, 5313주는 1만4500원에 매도했다. 1만4500원은 이날 장중 최고가다. 주가가 본격적인 상승세를 타기 직전인 지난 15일 종가 9160원보다는 58% 높은 가격이다.
14일부터 소폭 오름세를 보이던 바이넥스 주가는 16일부터 급등세를 나타냈다. 삼성전자의 메디슨 인수가 확정됐다는 소식과 함께 바이넥스가 수혜업체로 부상할 것이라는 분석 때문이다.
아직 생산설비를 갖추지 못한 대기업들이 임상용 원료 생산을 아웃소싱할 때 바이넥스 같은 업체에 의뢰를 할 수밖에 없다는 논리다.
우리투자증권은 지난 17일 "임상시험 진행을 위한 생산 시설이 필요하며 생산 설비를 보유하고 있는 국내 업체는 소수에 불과하기 때문에 바이넥스의 수혜가 예상 된다"고 분석했다.
이 같은 긍정적인 분석과 함께 바이넥스 주가는 17일과 다음거래일인 20일 이틀 연속 상한가로 장을 마감했고, 21일 역시 9% 이상 급등한 1만3850원으로 장을 마쳤다. 이 회장이 주식을 판 가격은 21일 장중 최고가 1만4500원과 1만4000원이다. 지난 6월 이후 6개월여만에 최고가다.
주가는 이 회장이 주식을 내다 판 다음날부터 줄곧 하락세다. 22일 3% 하락을 시작으로 23일에는 7% 급락했고 24일에도 2% 이상 떨어져 사흘째 하락세가 지속됐다.
바이넥스는 이 같은 지분 변동 현황을 지난 24일 공시했다. 1만131주를 매도한 이 회장은 25만 6994주(3.10%)를 보유중이다. 이 회장은 바이넥스의 11.3%를 보유중인 에이블인베스트 다음으로 높은 지분을 보유중이며, 개인 주주로서는 최대주주다.
회사 관계자는 “이 회장은 장기 보유 물량은 그대로 두고 일부 소량의 주식을 매도한 것이다”며 “매도 사유는 개인적인 차원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 뉴스핌 Zero쿠폰 탄생! 명품증권방송 최저가 + 주식매매수수료 무료”
[뉴스핌 Newspim]김양섭 기자 (ssup825@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