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배규민 기자] KB금융 어윤대 회장이 자사주 매입 두 달 만에 수익률 20%를 넘겨 콧노래가 절로 나올 상황을 맞았다.
20일 오전 현재 KB금융은 6만원까지 치솟았다. KB금융 주가가 6만원을 돌파한 것은 올해 들어 처음이다.
이로써 어윤대 회장의 자사주 수익률은 현재 20.12%, 수익총액은 6780만원에 이른다. 주식평가총액은 4억 2000만원이다.
어 회장은 지난 9월부터 3번에 걸쳐 총 3억 5200여 만원을 들여 자사주 7000주를 매입했다.
어 회장이 구입했을 때 주당 가격은 4만 9900원~ 5만원 1000원으로 5만원 안팎 수준.
지난 11월 중순에만 해도 자사주 수익률은 1%대에 머물렀으나 최근 한 달 동안 KB금융 주가가 급등하면서 수익률이 10배 이상 오른 것이다. KB금융의 주가는 최근 한 달 동안 18% 이상 상승했다.
더욱이 KB금융의 상승세가 계속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면서 어 회장의 자사주 대박 행진에 대한 기대감은 점점 더 커지고 있다.
증권업계 애널리스트들은 KB금융의 내년 실적이 올해 보다 대폭 개선될 것으로 보고, 목표주가를 6만 7000원~7만 2000원으로 측정했다.
한국투자증권 유상호 애널리스트는 “내년에 충당금이 올해보다 45%정도 감소할 것”이라면서 “현대건설 매각익과 세금환급액 등 일회성 이익까지 포함하면 순익이 2조 8000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말했다.
대신증권 구용욱 애널리스트 역시 “KB금융의 내년 대손 충당금은 전년대비 56.3% 감소하고, 순익은 2조 4000억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 애널리스트와 구 애널리스트 모두 KB금융의 목표가액을 7만원으로 선정했다.
KB금융 한 관계자는 “어 회장이 책임경영 차원에서 자사주를 구입했지만 주당 5만원이 저점이라는 계산도 있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