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주은기자] 올해 수도권아파트를 경매로 낙찰 받으려면 평균 3억2000만원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올들어 서울을 비롯한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전 지역 평균낙찰가율이 하락하면서 지난해보다 12.84%인 4700만원이 감소한 금액이다.
15일 경매정보업체 디지털태인에 따르면 올해 수도권아파트 건당 평균낙찰가액은 3억 1907만원으로 지난해 1년간 건당 평균낙찰가액인 3억 6608만원 보다 감소했다.
수도권아파트 건당 평균낙찰가액이 감소한 것은 지난 2003년 10.29대책 발표의 영향으로 부동산 시장이 침체를 보였던 2004년 이후 6년만이다.
월별로 살펴보면 지난해 10월 이후 하락했던 수도권아파트 건당 평균낙찰가액은 올 1월과 2월 각각 3억5431만원, 3억6358만원으로 반짝 상승을 보였다. 하지만 3월 위례신도시 보금자리주택 사전청약, 3차 보금자리지구 발표 등의 영향으로 시장이 얼어 붙으면서 건당 평균낙찰가액도 3억3987만원으로 하락했다.
여기에 인구감소, 베이비부머 은퇴, 입주폭탄 등으로 부동산시장 침체가 가속화되면서 건당 평균낙찰가액은 ▲4월 3억2051만원 ▲5월 3억1566만원 ▲6월 3억518만원 ▲7월 3억 4만원으로 꾸준히 감소세를 보였다.
이후 8월 들어 정부의 8.29부동산활성화 대책에 힘입어 수도권아파트 낙찰가 총액은 3억1555만원으로 반등에 성공했고, 9월에도 3억2376만원으로 상승세는 이어갔다. 10월에는 10억원이 넘는 신건 경매물건수 급증에 따른 고가물건의 낙찰건수가 급감하면서 올 들어 가장 낮은 2억8158만원을 기록했다. 이후 집값 반등과 함께 부동산시장이 바닥을 찍었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11월과 12월 각각 3억454만원, 3억1377만원으로 두 달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역별로는 서울, 경기, 인천 등 전 지역이 지난해에 비해 건당 평균낙찰가액이 감소했다. 서울은 지난해 5억3365만원보다 3371만원 줄어든 4억9994만원으로 5억원이 붕괴됐다. 비강남권이 3억8968만원으로 지난해 보다 4424만원 감소했으며 강남3구가 8억2213만원으로 같은 기간 동안 1725만원 줄어든데 그쳤다.
인천의 경우 2억원 이하로 내 집 마련이 가능했던 반면 경기도의 평균낙찰가액은 지난해보다 13.74% 감소하면서 2억6547만원으로 하락폭이 가장 컸다.
디지털태인 이정민 팀장은 “올해 수도권 평균낙찰가액은 연초 강한 상승을 보였지만 부동산시장 침체로 6개월 가량 약세를 이어가다 8.29대책 발표를 계기로 다시 살아나는 ‘전강-중약-후강’의 모습을 보인 것이 특징이다”라고 말했다.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 뉴스핌 Zero쿠폰 탄생! 명품증권방송 최저가 + 주식매매수수료 무료”
[뉴스핌 Newspim]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