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동호기자] "이서현株는 실속이 있다"
삼성가의 차녀 이서현씨가 역할수행중인 제일모직과 제일기획에 대한 증권가의 일반적인 평가다.
특히 제일모직은 8일 오전 차익매물의 출회로 약세조정을 받고 있지만 최근 꾸준한 상승추세를 타면서 새로운 주가기록을 쓰고 있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차녀인 이서현 제일모직·제일기획 전무가 양사의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삼성그룹 패션사업의 핵심 경영진인 그녀가 예상대로 정기 인사에서 '부사장'으로 경영전면에 확실히 등장함에따라 시장에서는 이재용株, 이부진株에 이어 이서현株에도 눈길을 주고 있다.
8일 삼성그룹은 이서현 제일모직·제일기획 전무의 양사 부사장 승진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서현 부사장은 제일모직을 패션업체에서 전자재료업체로 새롭게 변모시키고 있어 이후 행보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또한 제일기획 역시 광고업계 내 탁월한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는 상태다.
이서현 부사장이 맡고 있는 제일모직 ,제일기획은 사업성과면에서 '탄탄하다'는 평가를 대체로 받는다.
먼저 제일모직의 경우 지난 3분기 실적을 통해 전자재료 부문의 성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SK증권 황유식 애널리스트는 "지난 3분기 케미칼과 패션부문은 직전분기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감소했지만, 전자재료부문은 전방산업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매출액, 영업이익 모두 증가해 성장 단계에 있음을 증명했다"고 설명했다.
기존사업의 확대와 전자재료 신규사업의 순항으로 이후 실적 역시 기대되는 상황. 이 부사장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는 부분이다.
황 애널리스트는 "4분기는 TV용 제품의 본격적인 시장 진입과 수출물량 회복으로 편광필름의 매출액 증가가 예상되며, 반도체 공정의 지속적인 미세공정 전환으로 반도체 공정소재의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제일기획 역시 광고업계 내 탁월한 경쟁력을 자랑하고 있다. 국내 광고시장 성장률을 초과 달성하는 회사라는 평가마저 나오고 있는 상황.
SK증권 이희정 애널리스트는 "월드컵 이후 시장에서 다소 소외되며, 3분기 모멘텀 부족, 해외부문 위축에 대한 우려가 이어졌으나, 이는 다소 과도하다"고 지적했다.
향후 규제완화시 국내시장 점유율 상승이 예상되며, 해외부문 확대 지속과 M&A한 회사의 외형 고성장 시현 등으로 글로벌 부문의 성장도 주목할만 하다는 분석이다.
이 애널리스트는 "규제완화가 지연되고 있으나 광고시장 규제완화의 최대수혜는 제일기획이 될 것"이라며 "규제완화와 관련한 수혜를 배제하더라도 해외부문에 기인한 외형 성장세는 유효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삼성전자의 스마트폰과 태블릿PC의 마케팅활동 가속화 및 LED, 3D TV 부문의 활발한 마케팅 활동이 4분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제일기획의 해외 취급고는 지속 확대될 전망이다.
한편, 이 부사장의 승진 소식이 전해진 8일 오전 10시40분께 제일모직과 제일기획의 주가는 다소 엇갈리는 모습이다. 제일모직은 전날보다 3% 가량 하락하고 있는 반면 제일기획은 1% 이상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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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