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변명섭 기자] 금융위원회 진동수 위원장이 현대그룹의 현대건설 인수자금 출처에 대한 논란에 대해 채권단이 알아서 해야한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진 위원장은 지난 3일 열린 금융위 출입기자단 세미나에서 "현대건설 사태는 기본적으로 채권단이 알아서 할일"이라며 "시장질서를 교란하는 일을 채권단이 방치한다면 과거 대우건설 때와 같은 사태가 재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당국자 입장에서는 시장이 납득할 수 있도록 채권단이 이런 문제들을 적절하게 조치할 것으로 기대하며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진 위원장은 "대우건설 매각의 교훈은 매각에 있어서 자금조달의 내용이나 과정이 명확하고 투명해야 한다는 것"이라며 "과도한 이면계약이 있다거나 레버리지 buy out이 있다거나 하는 것으로 인한 매수자의 비용부담이 지나치면 시장을 교란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최근 금융감독당국은 일관되게 이번 현대건설 인수건과 관련해 개입할 수 없다는 입장을 나타내고 있다.
금융감독원 김종창 원장 역시 지난 2일 "자금 출처를 조사하는 부분은 채권단과 매수자가 자율적으로 결정할 문제"라며 "아무 때나 당국이 조사에 들어갈 수 없다"고 선을 그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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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변명섭 기자(bright0714@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