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의영기자] 현대그룹이 나티시스은행 대출금에 대해 무담보·무보증 대출 확인서를 제출한 가운데 현대건설 채권단은 3일 실무자회의를 열고 현대건설 매각 양해각서(MOU)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으나 뚜렷한 '결론'은 내리지 못했다.
채권단은 법률 검토와 함께 내주초 주주협의회를 열고 최종 결론을 도출할 방침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현대그룹이 내놓은 '대출확인서'가 다소 미흡하지 않냐는 의견이 제시됐다는 후문이다. 일부 채권단은 대출계약서가 아니라 대출확인서면 의미가 없는 만큼 소명하려면 대출계약서 원본을 내야한다고 강조했다.
채권단의 한 관계자는 "계약서를 들고 오지않았다. 오늘 현대그룹이 낸 것은 계약서가 아닌, 확인서에 불과하다. 그것으로는 부족하다"며 주관사인 외환은행측에 부정적 의견을 전달했다.
채권단의 또다른 관계자는 "현대그룹이 제출한 서류에 대해 아직 법률적 검토가 끝나지 않은 상황이다. 법률검토와 함께 다음주초 주주협의회를 열어 대출확인서가 당초 채권단이 요구한 수준에 충족하는지 아니면 시정요구를 해야할지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외환은행은 현대그룹이 증빙자료를 제출하지 않거나 제출한 자료가 미흡할 경우 채권단 논의를 거쳐 5일내(영업일 기준)시한을 다시 주겠다고 밝힌 바 있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황의영 기자 (apex@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