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탁윤 기자] '감성광고' 효과를 톡톡히 보며 현대건설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현대그룹이 "승자의 저주라는 말은 패자의 저주"라며 3주만에 월요일자 신문광고를 재개했다.
현대그룹은 29일자 주요 일간지 광고를 통해 "현대건설 인수는 4년전 타 건설사(대우건설) M&A의 상황과 근본적으로 다르다"며 "근거 없는 비방보다는 객관적인 진실만으로 현대그룹과 현대건설 채권단을 평가해 달라"고 했다.
그러면서 "(4년전 대우건설 인수전에 비해) 자기자금 조달비율이 85.5%로 4년전(45%)과 큰 차이가 있고, 재무적 투자자(FI) 투자비율도 14.5%로 4년전(55%)에 비해 훨신 적다"며 "현대그룹은 추가 M&A없이 현대건설 성장해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현대건설과 현대그룹 계열사간 중복된 업종이 없어 경기변동에 안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대그룹과 계열사는 높은 신용등급(현대상선 : A/ 현대증권 : AA- / 현대엘리베이터 : A)을 갖고 있다며 세간의 재무부담 우려를 일축했다.
한편 현대그룹은 자금조달과 관련된 추가 증빙자료를 지난 28일까지 제출하라는 채권단의 요구에 불응했다.
현대그룹은 입찰규정에 따라 MOU(양해각서)를 먼저 체결하면 이후에 채권단의 추가 요구에 응하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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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