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장안나 기자] 세계 경제는 여전히 취약한 상태라 심하게 재정적자 감축을 유도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기 콰당(Guy Quaden) 유럽중앙은행(ECB) 정책이사가 17일(현지시간) 주장했다.
벨기에 중앙은행 총재이기도 한 콰당 정책이사는 이날 현지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세계 경제의 회복 양상은 아직 불균형한 상태"라며, "중국과 브라질 등은 강력한 성장세인 반면 미국은 약화돼 있고 또한 유로존 내에서도 독일과 그 외 국가들간 회복세가 균형적이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전 세계가 과거 위기로부터 교훈을 얻었을 것"이라며 "특히 위기 시에는 통화정책 긴축을 피하고 보호주의 태도 역시 배격해야 함을 기억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또한 "G20 국가들이 2008년 위기를 맞아 잘 대처했으나 일부 국가들의 단독 행동이 포착됐으며 이 같은 환율전쟁은 모두에게 해가 됐다"고 덧붙였다.
콰당 이사는 이어 "위기 극복을 위해 축적된 재정적자는 감축할 필요가 있으며 이는 신뢰 있는 방식이 돼야 하지만 (세계 경제의 취약성을 감안해) 너무 과도한 감축 시도는 적절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