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기자] 대만을 제외한 아시아 주요 증시가 모두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중국증시가 긴축 우려가 재부각 되자 4% 가까이 급락, 한 달 최저치로 추락했다.
일본 증시는 초반 5개월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기염을 토하는 듯 했으나 약세로 전환했다.
16일 도쿄주식시장에서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날보다 30.41엔, 0.31% 하락한 9797.10엔으로 거래를 끝냈다.
개장 초 닛케이 지수가 5개월 최고치를 기록하며 9900선을 돌파한 뒤에 급격히 약세로 전환하는 과정에는 기술적인 요인이 작용했다.
투기세력들이 선물 거래에서 이익을 확정하기 위해 차익거래에 나섰고 이 같은 포지션을 해소하는 과정에서 투자자들이 현물을 매도함에 따라 지수 내림세를 부추겼다고 일본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오후들어서는 한국이 기준금리를 인상한 가운데 중국 증시가 긴축 우려에 급락하자 투자자들의 심리가 더 위축됐다.
다만 달러/엔 환율이 82엔 후반에서 거래되며 수출주를 중심으로 매수세를 이끌었고, 외국인 투자자들 역시 이에 동참하며 지수 하락을 억제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중국 증시는 추가 긴축 우려에 4% 가까이 밀리며 심리적 지지선인 2900선 밑으로 떨어졌다. 상하이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3.98% 급락한 2894.53포인트로 마감했다.
중국 정부가 자산 가격 랠리를 진정시키기 위해 추가 긴축에 나설 것이란 우려에 투자자들이 은행과 에너지주를 중심으로 매도에 나섰다.
전문가들은 상품 선물의 침체와 중국 정부가 식료품 가격을 규제할 것이란 우려도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상하이 지수는 당분간 2900~3100포인트 범위에서 거래될 것으로 전망된다.
상하이 시장에서 다통 석탄은 9.3% 급락했다. 중국 건설은행은 5.3%, 차이나반케 역시 4.3% 하락했다.
홍콩 증시도 1% 이상 하락했다. 항셍지수는 1.39% 하락한 2만 3693.02포인트로 거래를 마감했다.
반면 대만 증시는 전날 기록한 3주 최저치에서 멀어지며 상승 마감했다. 가권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87% 상승한 8312.21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대만은 중국과 내년 초까지 추가 세부 관세 협상 등을 거쳐 차이완시대가 가속화될 것이란 소식이 들렸다.
HTC와 혼하이는 각각 2.3%, 0.9% 상승하며 지수 오름세를 견인했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