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홍승훈 기자] 동국제강이 건설경기 회복이 지연되면서 봉강사업이 부진, 3/4분기 실적도 시장 기대치를 하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LIG투자증권 변종만 연구원은 15일 동국제강에 대해 "3/4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하회하며 부진했다"며 목표주가 2만 6000원을 유지했다.
동국제강은 3/4분기 매출액 1조 3755억원(전분기대비 +5.9%), 영업이익 179억원(-85.6%)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시장기대치인 매출액 1조 3660억원, 영업이익 450억원에 비해 큰 폭으로 하회한 것.
이같은 실적부진은 건설경기 회복 지연으로 봉강사업이 부진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다만 후판은 수요개선으로 선방했다.
변 연구원은 "철근 판매량이 업황부진과 라인보수의 영향으로 2/4분기대비 13% 감소했고 출고가격은 7~8월 70만원 이하로 형성되면서 실적 악화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며 "다만 3/4분기 후판 판매량은 2/4분기 대비 9.5% 증가했고 가격도 7.8% 상승, 분기 실적방어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LIG는 4/4분기 철근수요 회복과 후판시황 개선으로 실적 반등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변 연구원은 "철근가격 상승 및 견조한 후판 수급으로 분기별 실적은 3분기를 저점으로 4분기 개선될 전망"이라며 "건설사의 4/4분기 기성을 위한 철근수요는 철근가격 협상에서 제강사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이며 4/4분기 철근 평균 판매가격은 톤당 74만원 예상하며 영업이익 630억원이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홍승훈 기자 (deerbear@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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