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송협 기자] "인테리어는 단순한 시공이 아닌 고객의 니즈를 정확히 파악하고 무엇보다 능력 있는 디자이너들의 창의력과 실제 시공 시 경제적인 부분에도 초점을 맞춰 고객의 만족도를 이끌어내는 것이라고 생각 합니다"
메르세데스 벤츠 등 국내외 유명 자동차 전시장부터 국내 유명 주거 인테리어, 건축 설계를 비롯해 감리에 이르기까지 다각화된 업무분장을 통해 거침없는 바람을 일으키는 젊은 디자이너 집단 (주)다인 디자인 전대중 대표의 말이다.
평균 연령 20~30대 초반, 연 100억원대 매출을 기록하고 있는 다인디자인은 IMF외환위기 폭풍이 한창이던 지난 1997년 '디자인 엣지(DesignEdge)'라는 브랜드를 시작으로 대표인 전대중과 동생인 전대희 이사 형제가 공동 창업해 14년간 국내 굴지의 중견 인테리어 기업으로 성장했다.
'다인디자인' 공동 창업자인 전대중 대표와 전대희 이사는 주택사업을 운영하는 건축가 집안 출신으로 부친이 운영하던 건설회사와 건축자재 생산업체를 가업으로 물려받을 수 있었지만 각자의 개성을 살려 가업이 아닌 길을 선택했다.
MBA출신의 다소 온화한 이미지를 소유한 전대중 대표(38세)는 2000대 초반 벤처 컴퓨터 회사를 창업, C.J 홈쇼핑 쇼 호스트와 직접 방송에 출연 1회당 수억원대 매출을 창출 할 정도로 업계 관심을 이끌어냈던 전도유망한 CEO 출신이다.
전 대표와 더불어 부친의 사업 대신 개성과 디자인 감각으로 무장한 전 대희 이사는 은빛 안경테 너머 사물을 보는 시각이 남 달랐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안정감 있는 경영의 책임을 전 대표가 이끌어 내고 있다면 공사 수주부터 현장 관리, 디자인 색감에 이르기까지 빈틈없는 현장 중심 마인드로 무장한 전 이사는 그야말로 동종 업계에서 부러움의 대상이다.
무엇보다 이들 형제는 부친의 회사가 아닌 젊은 혈기와 철저한 시장 분석을 통해 '디자인 엣지'라는 브랜드 회사를 설립 이후 경제 불황에도 불구하고 짧은 기간 높은 매출과 업계 상위권 진입으로 현재 전국적인 인테리어 디자인 브랜드로 성장하면서 경쟁 업체들의 적지 않은 복병으로 자리매김 했다.
◆ 업계 최초, 인테리어 대출 지원 서비스 도입
다인디자인은 회사 철학으로 내세우는 '고객이 무엇을 원하는지 정확히 파악한다'는 원칙하에 '디자인과 경제성을 조화한 효율적인 디자인 추구'외에도 업계 최초 '인테리어 시공비 대출'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인테리어 시공비 대출 서비스'란 다인디자인과 금융기관이 협력해 인테리어 시공비의 80%까지 지원하는 신개념 서비스로 자금이 부족한 고객들을 위해 금융기관이 시공 현장을 실사한 이후 문제가 없다면 대출 지원을 해주는 서비스다.
전 대표는"최근 병의원은 물론 크고 작은 아파트 리모델링 인테리어 시공을 의뢰하는 경우 자금이 부족한 고객들을 위해 금융권과 함께 인테리어 대출 지원을 실시하고 있다"면서"자사에서 80%까지 공사를 무상으로 지원하고 이후 은행에서 실사를 통해 최대 2억원까지 공사비를 대출해주는 제도"라고 전했다.
◆ 작지만 강한 기업...원칙과 초심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원칙과 초심을 잃지 않은 디자인 집단' (주)다인디자인의 전대중·전대희 형제의 기본 신념은 원칙과 초심의 마음으로 경영은 물론 시장에서의 두터운 신뢰를 지켜야 한다는 것이다.
전 이사는 "지금의 다인디자인이 존재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원동력은 바로 초심을 잃지 않고 원칙을 지켰기 때문"이라며"설립 초기의 마음을 꾸준히 지켜내면서 향후 더 큰 회사로 성장하는 순간까지 이같은 원칙과 초심의 마음은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고 다짐한다.
원칙과 초심의 마음을 경영의 기본 마인드로 다져가면서 인테리어 업계의 주목받게 된 다인디자인은 현재 디자인 설계팀과 시공팀 등 50여명의 탄탄한 실력파들로 구성됐고 신사동 메인 오피스를 비롯해 잠원동, 서초동, 마포, 홍대 등 총 5개 계열 오피스를 운영 디자인과 시공업무를 효율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현재 다인디자인은 총 600여개의 건축 및 인테리어 시공 경험을 바탕으로 지난 14년간 전국 각지 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렸고 최근에는 국내를 벗어나 호주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해외 수주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 대표는"무조건 멋있는 디자인이 좋은 것만은 아니다"며"좋은 디자인은 장인정신이 켜켜이 묻어있는 디자인으로 인해 최상의 시공으로 이뤄질 수 있을 때 좋은 디자인으로 평가 받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송협 기자 (backi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