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임애신 기자] 우리금융에 리스크 요인이 있지만 현 상황에서 우리금융을 보수적으로 볼 이유는 없다는 분석이 나왔다.
28일 토러스투자증권 이창욱 애널리스트는 "우리금융은 올 3분기 당사 전망치와 시장 컨센서스를 약 40% 상회하는 5087억원의 순익을 시현했다"고 밝혔다.
PF 모범규준안 관련 충당금 규모(1543억원)가 예상을 다소 하회했고, 오리엔트조선 대출의 건전성 등급 개선에 따른 1000억원 충당금 환입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큰 충당금 변동성 때문에 실적 가시성이 낮아, 3분기 순익 규모에 큰 의미를 부여하긴 힘들다고 이 애널리스트는 단언했다.
또 줄어든 충당금과 달리 자산건전성 지표가 악화되는 것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실제로 올 3분기 우리금융의 △ 부실채권(NPL) 비율 △ NPL커버리지비율 △ 연체율 등 제반 건전성 지표가 큰 폭으로 악화됐다.
이 애널리스트는 "PF 모범규준 도입과 구조조정 관련 워크아웃 증가의 영향이 크지만 이를 일회성 요인으로 치부하기엔 무리가 있다"고 진단했다.
또 우리금융이 올해 4분기에도 3500억원~4000억원 수준의 양호한 순익을 시현할 것으로 예상했다.
NPL 커버리지 비율 상향 계획이 없기 때문에 충당금 측면에서 특별한 부담요인은 없을 것이라는 설명.
이 애널리스트는 "바텀업(Bottom-up) 측면에서 우리금융에 리스크 요인이 있다는 점은 부인하기 힘든 사실"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그는 "그러나 탑업(Top-down) 측면에서 은행섹터를 긍정적으로 보고 있는 만큼, 현 상황에서 우리금융을 보수적으로 볼 이유는 없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토러스투자증권은 우리금융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 8500원을 유지했다.
[뉴스핌 Newspim] 임애신 기자 (vancouver@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