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신동진 기자] 정부의 행정망 인터넷전화 도입에 신중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특히 외교부나 국방부등 외교안보를 다루는 중앙부처의 인터넷전화 도입에 더 신중히 접급할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22일 장세환 의원(민주당, 전주 완산을)이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범정부 차원에서 도입을 추진하고 있는 행정망 인터넷 전화 인프라 구축사업에 신중한 접근이 요구됐다. 인터넷 해킹이나 도청등의 보안상 이유 때문이다.
현재 정부는 '국민의 통신비 20% 감소'(국정과제)를 위한 인터넷전화 확산방침에 부응하고, 1999년도에 설치된 전국행정망 주요장비 내구연수(10년)가 지나 국가기관 통신비용 절감을 위한 인터넷전화로 전환을 추진했다.
또 2008년 행정기관 인터넷전화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2015년까지 정부 행정망 전화를 인터넷전화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중앙청사 행안부, 통일부, 교과부, 소방방재청 등 5개 입주부처에 4183대의 인터넷전화를 구축했다.
행안부는 행정망 인터넷 전화 도입에 따른 시스템 구축비용, 전용회선 비용, 통신비용 등 연간 약 598억원의 예산절감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중앙정부청사 인터넷전화시스템을 구축하며 도청 및 디도스 공격을 막기 위한 '모니터랩' 'UISG-530' 인터넷전화 전용 보안장비인 2대를 설치했다.
장 의원은 "행정안전부는 도청이나 디도스 공격에 안전하다고 하지만 보안업체에서는 웹서버를 통해 관리되는 인터넷전화는 공격자가 관리자 권한을 획득하거나 로그인 패스워드를 알아내면 통화내용이 도청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정원도 '국가 공공기관 인터넷전화 보안 가이드라인'을 통해 '향후 인터넷 전화 보급이 확대되면 기관인터넷 전화망에 대한 공격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힌 바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그는 "행정안전부도 행정망 인터넷전화의 100% 안정성 보장은 장담할 수 없는 것"이이며 "따라서 외교부나 국방부 등 외교안보에 관계되는 주요 부처에 대해서는 행정망 인터넷전화 도입에 보다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뉴스핌 Newspim] 신동진 기자 (sdjinny@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