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키아 양호한 실적으로 주가급등...지수견인
*中 경제지표, 금리인상 따른 불안감 해소
*유로퍼스트300지수, 6개월래 최고종가 기록
[뉴욕=뉴스핌 이강규 통신원] 유럽증시가 목요일 6개월래 최고종가를 기록하며 장을 마감했다.
세계 최대의 핸드폰 제조사 노키아를 비롯, 기업들이 줄지어 양호한 분기 실적을 내놓으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21일(현지시간) 범유럽지수인 유로퍼스트300지수는 0.6% 상승한 1093.24 포인트로 6개월래 최고종가를 기록했다.
영국의 FTSE100지수는 0.5% 상승한 5757.86 포인트, 독일의 DAX지수는 1.3% 오른 6611.01 포인트, 프랑스의 CAC40지수는 1.3% 전진한 3878.27 포인트의 오름폭을 작성했다.
파리에 기반을 둔 자산관리사 맨더린 제스천의 최고경영자 마크 레노는 "금융위기와 더블딥 우려가 사그라들면서 지수들이 오랜동안 머물렀던 거래폭을 벗어났다"고 지적했다.
노키아는 양호한 3분기 실적에 힘입어 6.3% 급등, 유로퍼스트300지수를 앞장서 견인했다.
프랑스의 세계적인 주류메이커 페르노리카는 미국과 아시아, 러시아및 우크라이나 시장에서의 판매성장에 힘입어 전문가 예상을 뛰어넘는 기업회계연도 1분기 실적을 내놓으며 6.3% 상승한 종가를 끌어냈다.
영국의 주류업체 디아지오는 2.3% 올랐고, 3분기 매출이 15%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난 프랑스 식품전문기업 다논은 4.8%이 오름폭을 작성했다.
반면 대형 은행들은 엇갈린 내용의 성적표를 내놓았다.
스위스은행인 크레디트 스위스는 부진한 증권거래가 투자은행 이윤에 압박을 가한 탓에 3분기 순익이 74% 폭락했다고 발표했다. 크레디트 스위스의 주식은 4.5% 급락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스웨덴의 스웨드뱅크는 대출손실 격감과 2008년말 이래 처음으로 발틱지역에서 순익을 올린데 힘입어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내놓았고, 주가는 5.6% 급등했다.
중국의 경제지표도 유로퍼스트300지수가 6개월래 최고종가를 기록하는데 힘을 보탰다.
이날 나온 자료에 따르면 중국경제의 3분기 성장은 다소 둔화됐고, 인플레이션은 약간 올라갔다.
투자자들은 이 지표를 세계 2위 규모인 중국 경제가 과열상태와는 거리가 멀고, 인플레이션 역시 이번주 단행된 금리인상만으로도 충분히 해결가능하다는 것으로 받아들였고, 지수는 상승폭을 키웠다.
이어서 발표된 양호한 미국의 주간실업지표도 상승기류를 유지하는데 일조했다.
그러나 프랑스의 경제성장 둔화세와 서비스업종의 부진 등으로 이번달 유로존 경제회복이 모멘텀을 상실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지수 오름폭은 일부 제한을 받았다.
[Reuters/NewsPim]이강규기자(kangkl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