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유럽중앙은행(ECB)의 쟝-클로드 트리셰 총재가 유로존 국채 매입에 반대하는 악셀 베버 집행이사 겸 독일 분데스방크 총재와 다른 의견을 피력했다.
트리셰 총재는 17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신문 라 스탐바(La Stampa)와의 인터뷰를 통해 22명의 ECB 집행 이사 가운데 "압도적 다수"가 유로존 국채 매입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이 같은 발언은 최근 베버 이사의 견해와 정확히 대조적인 것이다. 지난 5월 ECB는 재정위기를 겪고 있는 유로존 국가의 국채를 매입하기 시작했다.
베버 이사는 지난 13일 뉴욕 연설을 통해 국채 매입 프로그램을 멈춰야 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또한 그는 "출구 전략을 너무 늦게 시행하는 것은 너무 일찍 시행하는 것보다 위험이 더 크다"는 의견도 내놓았다.
한편 이날 트리셰 총재는 현행 기준금리 수준에 대해 "적절하다"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다.
또한 트리셰 총재는 환율에 대해서는 "지나친 변동성과 무질서한 움직임은 경제 및 재정적 안정성을 거스르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