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이강규 통신원] 지난 주 미국의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예상 외로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 주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가 계절조정수치로 46만 2000건을 기록, 직전 주에 비해 1만 3000건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당초 발표된 직전 주 44만 5000건과 동일할 것으로 내다 본 로이터 전문가 예상치를 벗어난 결과이다.
계절적 변동요인을 제거한 통계치인 주간 신규실업자수의 4주 이동평균 또한 45만 9000건으로 직전주의 45만 6750건(수정치)에 비해 2250건 증가했다.
다만 계속해서 실업수당을 청구한 사람의 수는 439만 9000명으로, 직전주의 451만 1000명(수정치)에 비해 11만 2000명 급감했다. 이는 2008년 11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한편 당초 44만 5000건으로 기록된 직전주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는 44만 9000건으로 상향 조정됐다.
다음은 이에 대한 전문가반응이다.
▶피터 부크바르, 밀러 타박 에퀴티 전략가
"실망스런 지표이다. 노동부 관리의 말대로 매 분기 초에는 실업수당청구건수가 증가하는 경향이 있고, 콜럼버스데이 연휴로 5개 주가 추정치를 제시했다는 점을 감안한다 해도 변동요인을 걸러낸 4주 평균치 역시 3주래 최고수준이다. 긍정적인 대목은 실업수당을 계속해서 신청한 사람들 수가 감소된 것이지만 이것이 고용에 의한 것이라기 보다는 수당 청구기한 종료에 따른 것일 가능성이 높다."
▶제이슨 라이드, 글렌메드 인베스트먼트 앤드 웰스 매니지먼트 투자전략 디렉터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가 지속적으로 45만건 아래에 머물기를 원하지만 그렇지 못하다. 하지만 주간 지표에는 상당한 오류가 끼어든다. 이같은 오류가 상당 부분 제거된 4개월 수치를 돌려놓고 보면 실업수당청구건수는 지속적으로 감소했다. 좋은 지표는 아니지만 지독히 나쁜 것도 아니다. PPI가 전망을 다소 상회, 디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를 조금은 덜어주었으나 인플레이션이 정상 수준 이하라는 지적을 지우기엔 부족하다."
▶크리스토퍼 로우, FTN파이낸셜 수석 이코노미스트
"지난 수주간의 맥락에서 보면 실업수당청구건수는 45만에서 47만건 사이에서 안정되고 있다. 일자리 증가는 여전히 미미하고 레이오프는 계속될 것이다. 소비자물가보다 생산자물가가 더욱 강한 압력을 받고 있다. 기업들이 경비 증가에 직면해 있으나 미진한 수요로 이를 소비자들에게 전가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같은 경향은 국제시장에서 미국 기업의 경쟁력을 약화시킬 수 있다."
[Reuters/NewsPim]이강규기자(kangkl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