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3/4분기 세계 PC시장 성장세가 예상보다 완만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글로벌 IT 시장 분석 기관인 IDC는 올 3/4분기 세계 PC 시장이 11% 성장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당초 예상치보다 3% 낮은 수치다.
또한 시장 조사업체 가트너(Gartner)는 3/4분기 세계 PC 출하량은 총 8830만대를 기록, 7.6% 증가율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이 결과 또한 당초 예상치인 12.7%를 밑도는 수준이다.
전통적으로 3/4분기에는 신학기 특수로 PC 판매량이 상승세를 보이지만 미국과 서유럽에서 PC수요가 감소한 것으로 나왔다.
특히 미국 시장에서는 3.8%의 성장률을 기록해 예상치인 7%를 하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넷북을 포함한 노트북 시장이 지난 2년간 급격한 성장을 보인 후 침체기를 겪고 있어 PC수요를 끌어내린 것으로 풀이된다.
전문가들은 애플(Apple)의 아이패드와 같은 장비들이 노트북 시장의 성장을 막고 있다고 주장했다.
IDC의 밥 오도넬 부회장은 "애플이 PC 시장, 특히 미국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은 더욱 커지고 있다"며 "특히 아이패드는 넷북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쳤다"고 말했다.
또한 가트너의 미카코 키타가와 수석애널리스트는 "아이패드가 PC를 대체하진 않는다"면서도 "PC 구매에 많은 방향으로 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한편 올 3/4분기 글로벌 PC시장에서 HP는 약 17%의 시장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고, 에이서(Acer)와 델(Dell)이 각각 13%와 12%로 2위와 3위에 랭크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