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배규민 기자] 농협중앙회 임직원들이 유흥업소 사용이 금지된 업무용 클린카드로 이용해 단란주점과 골프장 등에서 8억원 이상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농림수산식품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강석호 의원은 8일 농협 국정감사에서 "농협은 지난해와 올 8월까지 1년 8개월 동안 클린카드로 유흥업소와 레저업소 등에서 모두 8억6000만원을 사용했다"면서 도덕적 해이가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농협은 이 기간동안 노래방에서 4억2700만원, 골프장에서 3억7600만원을 각각 결제했다.
특히 지난해 11월말부터 올 1월말까지 약 2달 동안 유흥주점과 단란주점 등 클린카드가 제한된 유흥업종에서 클린카드로 약5300만원을 사용했다.
이와 관련해 강 의원은 "2007년 당시 국가청렴위원회가 특정업소 사용 제한을 권고했지만 농협은 이를 지키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여기에 대해 농협중앙회 최원병 회장은 "채움카드를 발행하면서 한달간 사용했다"면서 "앞으로는 사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답변했다.
[뉴스핌 Newspim] 배규민 기자 (lemon12kr@newspim.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