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장순환 기자] 어닝시즌을 앞두고 국내증시는 한 박자 쉬어가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지수 보다는 종목별 대응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하고 있다.
어닝시즌을 앞두고 향후 실적 전망과 원화 강세와 유동성 확대에 따른 종목별 차별화가 이어질 것이라는 설명이다.
현대증권 배성영 연구원은 5일 “지수보다는 종목별 대응이 우선이라고 판단한다”며 “종목별 밸류에이션과 함께 향후 실적 전망, 그리고 기술적 측면을 병행한 시장 대응이 동시에 필요한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섹터 중에서 가장 부진한 주가 흐름을 보이고 있는 IT섹터의 경우, 7일 삼성전자의 실적 가이던스 발표와 8일 미국 고용지표의 결과가 향후 주가 흐름에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주초 미 증시가 조정을 받고는 있지만, 큰 폭의 조정을 유인할 변수는 아니라며 미 증시도 경험적으로 낮은 밸류에이션이 유지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어닝 시즌 이전의 경계심리 부각이 오히려 실적시즌에 대한 눈높이를 낮출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배 연구원은 고용 지표가 부진하더라도 추가 부양책에 대한 기대가 커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동양종금증권 조병현 연구원은 “현재 금융시장은 주가, 채권가격(채권금리 하락), 원화가치(원/달러환율 하락)가 모두 상승하는 이른바 트리플(Triple) 강세다”라고 평했다.
이에 과거 두 차례의 트리플 강세 국면에서 강세를 보였던 업종은 은행과 건설 등과 같은 내수업종이고 밝혔다.
이는 원화강세와 유동성 확대 국면이라는 컨셉(Concept)과 일치한다며 대표적인 원화강세 수혜업종인 운수창고(항공, 해운 등)도 코스피대비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조 연구원은 내년도 이익 턴어라운드 가능성이 부각되고 있는 철강업종도 원화강세와 맞물려 부각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솔로몬투자증권 강현기 연구원은 “미국의 추가 양적완화 가능성 고조에 외국인 자금 유입의 지속성도 높다고 판단된다”며 “지수 상승 시, 현재의 펀드 환매부담도 다소간 낮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금속가격 상승에 의한 금속 관련주, 유가 및 원화강세에 의한 정유주, 거래량 증가에 의한 증권주에 긍정적 시각 유지한다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장순환 기자 (circlejang@newspim.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