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J 양적확대가 시장 위험성향 강화...달러 압박
*유로/달러 다음번 저항선은 1.3897달러 예상
[워싱턴=뉴스핌 장도선 특파원] 미국 달러가 5일(현지시간) 유로에 대해 8개월 최저 수준으로 하락했다.
일본은행(BOJ)가 금리인하 등 전격적인 양적완화정책을 발표하면서 시장의 위험성향이 강화돼 투자자들이 달러를 팔고 고수익 통화와 자산을 매입했기 때문이다.
일본은행이 이날 오버나잇 대출금리 목표를 현재의 0.1%에서 0~0.1%로 낮췄음에도 불구하고 달러는 이날 엔화에 대해 거의 15년 최저 수준 가까이 하락했다.
일본은행은 금리인하와 함께 엔화 강세로 경제가 타격을 받는다는 증거가 나타날 경우 자산을 매입할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포렉스 닷 컴의 시니어 통화 전략가 에릭 빌로리아는 "BOJ가 경제에 추가 부양책을 제공하는 조치를 취했다. 그 결과 달러가 유로에 대해 더 많이 하락했다"고 말했다.
뉴욕시간 오후 4시 1분 현재 6개 주요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지수는 77.811로 0.81% 하락한 상태다.
같은 시간 유로/달러는 1.17% 급등한 1.3836달러, 유로/엔은 0.92% 전진한 115.12엔을 가리키고 있다.
유로는 이날 달러에 대해 장중 한때 1.3860달러까지 오르며 지난 2월 4일 이후 최고를 기록했다.
트레이더들은 아시아지역에서 유로화 수요가 늘면서 1.3700달러 아래 머물던 유로가 가파른 상승세를 나타냈다고 지적했다.
분석가들은 유로/달러의 다음번 저항선은 1.3897달러로 내다보고 있다. 이는 2009년 11월 고점과 2010년 6월 저점간 61.8% 피보나치 되돌림구간에 해당된다.
달러/엔은 83.20엔으로 0.24% 후퇴했다. 달러/엔은 이날 일본은행의 양적완화조치 발표 직후 83.99엔까지 상승했다 하락 반전됐으며 일중 저점은 82.96엔으로 기록됐다.
[Reuters/NewsPim] 장도선 기자 (jdsm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