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9개 채권단으로 구성된 현대건설 주주협의회는 현대그룹이 현대증권은 현대건설 인수 자문사로 선정한 이후 이해상충을 막기 위해 의결권과 정보제공권을 제한하기로 결정했다.
채권단 관계자에 따르면 현대건설 주주협의회는 이번주 초 현대증권 의결권을 주채권은행(외환은행)에 위임하고, 현대건설 매각과 관련된 정보를 현대증권에 제공하지 않는다는 내용의 안건을 서면으로 결의했다고 말했다.
현대증권도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확약서를 외환은행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증권은 현대건설 지분 0.73%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중 0.51%를 매각할 계획이다.
채권단 관계자는 "현대그룹이 현대증권을 현대건설 인수 자문사로 선정한 이후 이해상충을 차단하기 위한 방안을 검토해 왔다"며 이같은 결정배경을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