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현지시간) 미국 하원은 환율 정책으로 인해 미국산 제품보다 상대적으로 값이 싼 중국산 제품에 대해 보복 관세를 부과하도록 허용한 법안을 찬성 348표대 반대 79표로 가결했다.
지난주 하원 세입위원회에서 통과된 이 법안은 위앤화 환율에 대한 갈등이 고조된 이후 중국 정부에 대한 미국 의회의 가장 강력한 대응 조치로 평가되고 있다.
그러나 하원에서 압도적인 표차로 통과됐지만 미국의 중간 선거로 인해 상원표결이 11월 이후에나 진행될 예정이어서 올해 안으로 법안이 효력을 얻기는 힘들 것이라는 전망이다.
앞서 미국 티모시 가이트너 재무부장관은 중국 정부의 위앤화 절상을 촉구하기 위해 의회에서 대응책을 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을 드러낸 바 있다.
미국 재무부 대변인은 "이날 하원에서 통과된 이 법안은 의회가 환율 문제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는 것을 명확히 보여준 것"이라고 논평했다.
오바마 행정부는 중국 정부에 압력을 강화하기 위해 위앤화 환율에 대한 불만을 품고 있는 유럽과 아시아 국가들과 공조를 통해 다자간 협공을 취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에 미국 정부는 다음주 워싱턴에서 열리는 국제통화기금(IMF) 회담과 오는 11월 서울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담에서 위앤화 문제를 제기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