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 은행권 우려 재연되며 안전자산수요 확산
*일본의 미국채 입찰 참여 소문도 채권 랠리에 일조
[워싱턴=뉴스핌 장도선 특파원] 27일(현지시간) 미국 국채가 다시 불거진 유로존 우려와 미국 재무부의 성공적인 2년물 국채입찰에 힘입어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이날 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는 앵글로아이리쉬뱅크의 선순위 무담보 채권의 등급을 강등, 유로존 은행권에 대한 우려를 촉발시켰고 이는 시장의 안전자산수요를 촉발시켰다.
뉴욕시간 오후 4시 현재 기준물인 10년 만기 국채는 25/32포인트 상승, 수익률은 0.092%P 내린 2.5153%를 가리키고 있다.
30년물은 1과 23/32포인트 올랐고 수익률은 0.095%P 하락한 3.6977%를 나타내고 있다.
2년물은 01/32포인트 전진, 수익률은 0.02%P 빠진 0.4240%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시장에서는 조만간 연준이 미국내 소비와 투자 활성화를 위해 더 많은 국채를 매입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장기물 중심의 국채 랠리가 전개됐다고 분석가들은 진단했다.
일본이 2주전 외환시장에 개입해 사들인 달러를 갖고 이번주 국채 입찰에 참여할 것이라는 추측도 채권가격을 끌어올리는데 일조했다.
구겐하임증권의 채권금리거래 헤드 토마스 디 갈로마는 "우리는 지난주 일본의 외환시장개입으로 확보된 달러의 목적지가 금주에 실시되는 미국채 입찰로 방향을 잡음으로써 아주 강력한 외국인 수요를 만들어낼 것으로 믿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시장에선 국채가격에 영향을 줄 중요한 지표가 발표되지 않은 가운데 투자자들은 2년물 국채 입찰을 주목했다.
재무부가 실시한 360억달러 규모의 2년 만기 국채 입찰에는 예상보다 강력한 수요가 몰리며 최고 수익률은 사상 최저치인 0.441%를 기록했다. 시장전문가들은 최고수익률이 0.446%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었다.
입찰 응찰률은 3.78로 지난 달의 3.12보다 크게 높았다. 지난 2001년 2월 이후 평균치는 2.41.
재무부는 이날 360억달러 규모의 2년물을 매각한데 이어 28일에는 350억달러 규모의 5년물, 그리고 29일에는 290억달러 규모의 7년물 입찰을 실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