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클레이스 일시 3.7% 급락. "신임CEO+투자등급 강등"

기사입력 : 2010년09월09일 06:49

최종수정 : 2010년09월09일 06:49

[뉴스핌=김선미 기자] 8일 영국 3위 은행인 바클레이스가 전날 기록한 2.5% 하락에서 낙폭을 확대하며 장중 한때 3.7% 급락했다.

바클레이스는 투자은행 사업부문 책임자인 로버트 다이아몬드 사장을 신임 최고경영자(CEO)로 선임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하락했다는 분석이다.

알리안스번스타인 경제연구소가 바클레이스에 대한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 상회(outperform)'에서 '시장수익률(market perform)'으로 강등한 것과 바젤III에 규정될 자기자본비율이 증가할 것이라는 우려 또한 하락 압력으로 작용했다.

앞서 번스타인은 노트를 통해 "바클레이스의 장기적인 가치는 충분하나, 단기적인 난제들이 심각하다고 판단, 투자등급을 시장수익률로 하향조정했다"고 밝혔다.

바클레이스의 주가는 유럽거래에서 일시 3.7% 내린 뒤, 우리시각 오후 6시 55분 현재 3.44% 하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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