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라자산운용이 지난해 아시아 3개국에 투자하는 아시아펀드에 한국 주식을 편입시킨 경우는 있지만 한국주식만으로 공모펀드를 만들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일본내 1, 2위 증권사들이 한국주식에 투자하는 펀드를 잇따라 만들며 일본 자본이 본격적으로 국내에 유입될 전망이다.
7일 일본 동경 만다린오리엔탈 호텔에서 열린 '한국자본시장설명회'에서 황건호 금융투자협회 회장은 "노무라에 이어 다이와자산운용이 한국주식을 편입하는 펀드를 만들겠다고 전해왔다"고 밝혔다.
다이와증권그룹의 자회사인 다이와자산운용이 운용하게 될 이 펀드는 현재로서는 언제부터 판매하고, 운용하게될 지 확정되지 않았다. 출시 시기를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내 2위 증권회사인 다이와증권그룹은 지난해(3월 말 결산) 434억엔(약 5290억원)의 순이익을 거뒀으며, 자기자본 규모는 1조175억엔(12조 3900억원)에 이른다. 국내 최대인 대우증권의 네 배에 이른다.
한편, 황 회장에 따르면 일본 투자자들은 한국이 OECD 국가중 글로벌 금융위기를 가장 모범적으로 극복하고 높은 성장률을 이어가는 점, 기업들의 이익 성장세가 계속되는 점 등에 높은 관심을 갖고있다.
특히 우리 증시가 지난해 FTSE선진지수 편입에 이어 MSCI 선진지수에 조만간 들어갈 것으로 예상되는 것도 관심을 높이는 요인이 되고 있다.
황 회장은 "지난 1992년 한국 자본시장 개방할 때 일본 자본 유입에 대한 기대가 높았지만 실제 결과는 완전히 달랐다"며 "하지만 이제는 한국 증시에서 기관투자자 비중이 높아지고, 장기투자가 가능하도록 안정돼 일본의 보수적인 투자자들도 관심을 갖고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