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강승민 애널리스트는 1일 코오롱건설이 주택에서 토목, 환경, 플랜트 중심으로 전환되는 과정에서 다소 실적이 부진했고 향후 토목, 환경, 플랜트 중심의 엔지니어링회사로 전환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코오롱건설의 2/4분기 매출과 영업손실은 전년 동기 대비 12.5% 감소한 2986억원과 37억원을 기록했다.
2/4분기 주택부문 매출이 72억원으로 전년 동기 818억원 대비 크게 감소했고 신규 토목현장의 실행률 미확정에 따른 원가율 상승 때문이라는게 강 애널리스트의 설명이다.
또한 신규 사업부분의 기술 인력 채용에 따른 인건비 상승 영향도 한 몫 거둔 것으로 판단했다.
강 애널리스트는 "2/4분기 실적 부진은 사업구조가 기존 주택 중심에서 토목, 환경 중심으로 전환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비용으로 판단되고 2009년 수주한 토목 매출이 본격화되는 2011년부터 동사 매출과 이익이 정상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0년 7월말 기준 동사 신규수주는 9836억원으로 대부분 건설사가 국내 신규수주 부진이 나타나고 있는데 비해 양호한 수준으로 판단됐다.
따라서 연간 기준으로 2조 2000억원 내외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2/4분기말 기준으로 코오롱건설의 미분양주택은 535가구로 다른 건설사에 비해 적은 편이지만 차입금은 6963억원을 기록해 과다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강 애널리스트는 "미분양주택에 대한 과감한 분양가 할인과 자산 매각 등을 통해 차입금 감축이 필요하고 장기적으로 토목, 환경, 플랜트 중심의 건설사로 변모하기 위해 주택 부문에 대한 과감한 정책적 판단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은 2/4분기 실적 부진과 2010년 실적 하향에도 불구하고 코오롱건설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000원을 유지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는 이유는 2009년부터 신규 수주가 크게 증가하면서 매출 성장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또한 2010년 실적 부진은 주택 중심에서 토목, 환경, 플랜트 중심으로 전환되는 과정에서 나타난 영향으로 향후 토목, 환경, 플랜트 중심의 엔지니어링회사로 전환이 기대되는 점도 한 이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