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가계대출의 경우 시중은행들이 저금리로 집단대출을 취급하면서 소폭 하락했다.
3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0년 7월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지난 7월중 신규취급액기준 저축성수신 금리는 연 3.10%로 전월대비 0.10%p 상승했다.
지난 7월,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전격 인상한 영향이다.
신규취급액 기준 저축성수신 금리를 항목별로 보면 순수저축성예금 금리는 연 3.06%로 정기예금, 정기적금 및 상호부금 금리를 중심으로 전월대비 0.06%p 상승했다.
시장형금융상품 발행 금리는 RP금리가 0.33%p나 상승한 것을 비롯해 CD, 금융채 등이 모두 상승하며 연 3.20%로 전월대비 0.19%p 올랐다.
대출금리 역시 6개월만에 상승세를 보였다.
신규취급액기준 대출금리는 연 5.39%로 전월대비 0.07%p 올랐다. 특히, 대기업대출은 0.17%p나 상승하며 기업대출 금리를 연 5.45%로 0.05%p 끌어올렸다.
하지만 가계대출은 5.15%로 0.02%p하락하며 6달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지난달 사상최저치를 기록했던 주택담보대출은 7달만에 상승전환했지만, 시중은행들이 집단대출을 저금리로 취급하면서 전체 가계대출금리는 하락세를 이어갔다.
이로써 대출금리와 저축성수신 금리의 차는 2.29%p로 전월보다 0.03%p 축소됐다.
한은 금융통계팀 문지희 조사역은 "7월 기준금리인상으로 수신금리과 대출금리가 전반적으로 올랐지만 예금금리가 더 많이 오르면서 신규기준 예대마진이 축소됐다"며 "가계대출의 경우는 아파트 중도금 대출 등 시중은행들의 집단대출 저금리 취급이라는 일시적 요인으로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