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유로화가 아일랜드와 스페인의 국채입찰 호조에 힘입어 달러에 이틀째 상승하는 등 위험자산 선호 현상이 나타나면서 하락압력을 가하고 있다.
또한 뉴욕증시가 미국 지표와 실적호조로 반등한 가운데 국내증시도 상승하면서 원화강세에 일조하는 모습이다.
다만 1170원선에 가까워지자 외환당국의 개입 경계감 등으로 추가 하락으로 이어지지 못하고 하방경직성이 강한 모습이다.
1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41분 1171.80/90원으로 전날보다 4.40/30원 하락한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1.70원 하락한 1174.50원에 개장했다.
이후 국내증시에서 외국인이 초반 엿새만에 순매수로 전환한 가운데 국내증시가 반등하면서 1171원까지 저점을 낮추기도 했지만 외환당국의 경계감이 부각되면서 1170원선이 지지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고점은 1174.50원, 저점은 1171.00원을 기록중이다.
국내증시에선 외국인이 엿새만에 소폭 순매수로 돌아선 가운데 강세를 보이면서 1760선을 회복하고 있다.
한편 새벽 미국 지표와 실적호조로 뉴욕증시가 1% 이상 상승하는 등 안전자산선호가 약화되며 미국 달러는 주요 통화에 하락했다.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았던 아일랜드와 스페인의 국채 입찰에 예상보다 강력한 수요가 몰려 유로존 부채우려가 완화되며 유로화가 지지를 받았다.
미국의 7월 산업생산은 로이터 전문가 예상치인 0.5%를 큰 폭으로 상회하는 1.0%를 기록했다.
시중은행의 딜러는 "전반적으로 역내 매도세가 강한 가운데 1170원 돌파시도를 하고 있는데 부침이 있다"며 "외환당국에서 조금 움직임이 있어 보이면서 경계감이 작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다른 딜러는 "1170원이 깨지는 것을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라 쉽게 밀리기는 어려운 상황"이라며 "네고가 좀 나오고 있는데 네고물량이 추가적으로 나와야 1170원을 하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딜러는 이어 "외환당국이 환율의 급격한 움직임에 대해 우려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속도조절을 할 것 같다"며 "그러한 우려감으로 시장 플레이어들도 쉽게 숏플레이(달러매도)에 나서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