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서울시(시장 오세훈)는 서대문에 위치한 서대문아트홀을 대관하여 어르신 전용극장인 '실버전용극장'으로 꾸며 오는 10월 2일 노인의 날에 맞춰 개관한다고 밝혔다.
서울형 '실버전용극장'에서는 민간실버극장과는 달리 매일 2회씩의 영화상영 외에도 어르신이 직접 만들고 참여하는 실버공연단 공연, 각종 실버페스티벌 개최 등의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이 전문공연과 함께 운영된다.
또 젊은이와 어르신이 함께하는 세대통합공연, 사기예방 및 심리치료 목적의 역할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자 선정시 심사에 반영하여 운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극장내 부대공간을 활용해 실버카페 및 이벤트공간 등을 마련해 영화(공연)상영 외의 시간에는 어르신 간 친교와 휴식의 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시는 내달 중 보수공사를 통해 극장내 휴게실과 로비 등을 실버카페와 추억이벤트 공간으로 꾸미며 이와 함께 안전손잡이, 조명 등 노인안전시설도 함께 보강할 계획이다.
시설 이용 대상은 55세 이상 어르신 및 동반가족이며 입장료 2000원으로 당일 운영하는 모든 영화, 공연, 실버카페 등의 전 프로그램 및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한편 시는 16일 실버전용극장 운영자 공개 모집 공고시, 사회적 기업과 연계해 노인 일자리 창출과 연계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