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원/달러 환율은 지난 주말 미국 경지지표 약화에 따른 글로벌 달러 강세 기조 영향으로 주초부터 상승압력을 받고 있다.
특히 장 초반부터 지난주 혼조세를 보였던 역외세력을 중심으로 달러매수가 상당부분 나오는 모습이다.
또 장 초반부터 국내 주식시장에서 외국인들이 매도세를 이어가면서 코스피지수가 30포인트 가까이 급락하자 원/달러 환율은 1200원을 터치하기도 했다.
1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 46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1197.90/1198.10원으로 전날보다 14.10/30원 급등한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6.20원 상승한 1190.00원으로 개장했다.
이날 시초가는 최초 14.20원 급등한 1198.00원으로 표시됐으나 '주문거래' 실수로 합의하에 거래가 취소되기도 했다.
이후 외국인들의 초반 매도 공세 속에 국내증시가 낙폭을 확대하자 원/달러 환율은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다. 역외 매수세도 더해지면서 장중 1200원을 터치하기도 했다.
이 시각 현재 고점은 1200.30원, 저점은 1189.00원을 기록중이다. 국내증시는 30포인트 가까이 급락하면서 1710선까지 후퇴했고 외국인들은 1500억원 가까이 순매도하며 나흘째 팔자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지난 주말 미국 소매판매 관련 지표가 시장에 확신을 주지 못하면서 미국 증시 하락 마감했고, 글로벌 달러가 강세 분위기 지속됐다.
시중은행의 딜러는 "초반에 이렇게까지 급등하는 것은 다소 의외"라며 "아직 이유를 잘 모르겠지만 역외비드가 많이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또 다른 딜러도 "지난주 FOMC이후로 계속해서 시장에서 걱정이 남아있고, 위험한 것을 피하고 보자는 심리가 강하다"며 "역외를 중심으로 비드가 많이 들어오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딜러는 이어 "지난주 미처 사지 못했던 세력들이 추격매수에 나서고 있다"며 "원/달러도 숏이 좀 깊었는데 숏커버를 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