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보다 강력한 미국의 6월 주택판매 지표와 기업실적, 그리고 양호한 유로존 거시지표로 투자자들의 위험선호 추세가 다시 회복된데 따른 것이다.
유로화는 특히 유럽의 PMI와 신규산업수주, 그리고 영국의 소매판매 등이 기대 이상의 결과를 보이며 위험선호 추세를 강화시켜 1.29달러를 회복했다.
그러나 내일 발표될 유럽 은행들에 대한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를 앞둔 불확실성으로 인해 추가 상승과 1.30달러 돌파 시도는 제한됐다.
또 엔화는 뉴욕증시가 2%이상 급등하며 전일 버냉키 연준의장의 미경제 우려 발언으로 약화된 투자심리를 개선시켜 달러에 대해 초반 상승폭을 모두 반납하고 하락 반전됐다.
유로/달러는 뉴욕시간 오후 4시 34분 현재 1.2885달러에 호가되며 전일 뉴욕 종가대비 1.01% 상승했고, 유로/엔도 112.02엔으로 0.85% 올랐다.
달러/엔은 86.92엔으로 0.16% 하락했다.
6개 주요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화 지수는 0.92% 하락한 82.618을 기록했다.
대표적인 상품통화인 호주달러는 미달러에 대해 1.85%, 뉴질랜드달러는 1.84% 급등했다.
미달러/캐나다달러는 1.0387 캐나다달러로 0.97% 하락했고, 파운드/달러는 1.5263달러에 호가되며 0.66% 상승했다.
외환 중계업체인 OANDA의 수석 전략가인 딘 포플웰은 "유럽의 예상보다 양호한 지표와 최근 보여준 미국의 둔화된 지표로 인해 시장이 현실(reality)과 인식(Perception)간 차이를 느끼고 있다"며 "유로화는 지난 달 1.19달러를 기록한 이후 급반등하며 반등 추세를 시험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내일 발표될 유럽 91개 은행에 대한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를 앞두고 시장참여자들이 경계감을 견지, 추가 상승은 제한됐다.
반면 달러화는 부진한 경제지표들로 인해 연준이 2011년까지 금리를 인상하지않을 것이란 전망이 확산되며 압박받는 분위기다.
그러나 이날 발표된 양호한 주택지표는 투자자들의 위험선호 추세를 부추긴 것으로 지적됐다.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6월 기존주택매매가 537만호로 전월비 5.1% 줄었지만 전문가 예상치 8.1% 감소보다는 훨씬 적었다고 밝혔다. 또한 전국기준 주택 중간값은 18만3700달러로 전년비 1% 올랐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