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3주택 정책 효과 부진, 건설경기 약보합세 지속 전망 등 올 하반기에도 건설 경기가 쉽게 회복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기 때문이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A건설은 신용위험성 평가 발표를 앞두고 워크아웃 준비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회사는 각 팀별로 워크아웃 때 역할에 대해 자료를 공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으며 법무팀을 중심으로 TF를 구성했다는 얘기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A건설 관계자는 “여러가지 방안에 대해 고심하고 있지만 TF구성은 전혀 말도 안되는 얘기고 아직 준비 중인 것은 없다”라고 일축했다.
또한 B건설의 경우 올해 초 계획해오던 사업을 진행하지 않으면서 구조조정 방안을 모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회사 또한 내부적으로 워크아웃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해 구조조정 방안에 대해 논의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B건설 관계자는 "워크아웃의 가능성을 염두해 두지 않고 있다"며 "외부적으로도 내부적으로도 워크아웃에 대한 어떤 움직임도 없다"고 말했다.
현재 채권단의 신용위험성 평가 발표에는 대형 건설사를 포함한 20개 건설사 정도가 구조조정 대상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이번 구조조정은 지난해와는 다르게 정부가 강력한 의지를 밝히고 있어 건설사들 입장에서는 더욱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
또한 지난 4월 23일 발표한 부동산 정책이 별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고 지방 미분양을 해소하기 위한 분양가 할인도 원입주자들의 반발을 사는 등 역효과만 나오고 있는 상태다.
이와 함께 미분양이 해소되지 않은 상황에서 하반기 대거 입주물량이 예정돼 있어 부동산 시장이 약보합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돼 건설사들에게 불리하게 작용하고 있다.
중견 건설사 관계자는 “가뜩이나 주택 시장 침제에서 블랙리스트 등 루머가 돌면서 하반기에 진행하려던 사업도 모두 멈춘 상태”라며 “시장이 좋아질 것이라는 보장도 없는데 정말 답답하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