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빈 중국 런민은행(PBOC) 통화정책 자문위원은 지난해 소비 진작을 위한 과도한 경기부양책과 급증한 대출규모로 올해는 이를 회수해 나가면서 통화정책의 정상화을 이루어 나가야 할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았다고 로이터통신이 18일 보도했다.
샤 위원은 더불어 중국 정부당국에 신규대출 감축 계획과 부동산 투기 억제 방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렇게 하면 중국 경제는 올해 전체로 볼 때 두 자릿수 성장률을 보이지는 않을 것이라고 그는 말했다.
지난 1/4분기 중국의 경제 성장률은 11.9%로 지난해 4/4분기 기록한 8.7%보다 크게 강화되었는데, 하반기로 가면서 점차 둔화될 것으로 보인다.
샤 위원은 시중은행들이 올 한해 신규대출 상한 목표치를 7조 5000억위앤 수준으로 제한해야 하며, 10조 위앤에 육박했던 지난해 대출 규모에 비해서는 많이 낮아진 것이라고 해도 여전히 역사적인 기준에는 매우 높은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우리는 심리적 안정감과 함께 시장의 기대에 부흥할 수 있는 명확한 신호를 보내야 한다"며 "이를 위해선 우선 긴축정책을 실시함과 동시에 정상적인 통화 정책을 유지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샤 위원은 또 중국은 오는 2~3년 안에 부동산 가격의 거품을 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우리는 주택을 투자용이 아닌 생활 공간으로 인식하는 건강한 부동산 시장을 만들어야 할 것"이라며 "투자나 투기용으로 부동산 거래를 한다면 수익을 낼 수 없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중국 정부당국은 부동산 가격 억제를 위해 다수의 단계적 절차를 진행 중이다. 이로 인해 중국 주식시장의 상하이 종합 주가지수는 부동산 시장의 긴축 바람에 올해 들어 20% 가까이 빠지며 아시아 증시 중에서 최악의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샤 위원은 현재 논란이 일고 있는 중국의 주거용 건물 재산세 부과와 관련해 시간을 낭비할 수 없다면서, 조속한 시일 내에 쉽게 적용할 수 있는 적절한 세제개혁안이 도입되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다만 그는 이같은 견해가 런민은행의 전체 생각이 아닌 개인의 견해일 뿐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