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다우지수 및 유럽증시 상승 그리고 월드컵 기간 별다른 악재가 터지지 않을 것이란 기대감 속에 코스피 지수도 순항하고 있다.
특히 외국인이 5일째 강한 매수세를 지속하고, 자동차 화학 등 주도업종이 강세를 계속하는 모습이다.
17일 오전 9시 2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4.90포인트(0.29%) 오른 1710.66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은 279억원 순매수 중으로 5거래일째 강한 매수세를 이어가고 있다. 기관은 371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은 581억원 순매도하며 상승장에서 어김없이 차익실현을 도모하는 모습이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0.36%), 종이·목재(0.42%), 화학(0.39%), 운송장비(0.49%), 전기가스(0.51%) 등이 고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음식료품(-0.14%), 의약품(-0.43%), 기계(-0.17%), 유통(-0.14%) 업종이 소폭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혼조세를 띄고 있다.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6000원 내린 81만 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신한지주 (-0.21%), LG화학 (-0.67%), LG디스플레이 (-0.36%)도 약세다.
전일 내렸던 현대차(0.68%)와 기아차(2.35%)는 오름세로 돌아섰고, 한국전력 (0.75%), 삼성생명 (0.50%), KB금융 (0.90%), 우리금융 (1.59%), 현대중공업 (1.10%), 하이닉스 (2.01%), LG전자 (0.73%)도 호조세로 출발했다.
대우증권 한치환 연구원은 “코스피가 한달 여 만에 1700선을 넘어섰는데, 유럽 재정위기와 미국 경기지표 둔화 등 글로벌 증시 측면에서 보면 우려감은 여전히 놓기 어렵다”고 했다.
한 연구원은 “그러나 이전에 1700선을 넘던 시기에 비해 위험지표와 원/달러 환율 등은 향후 개선될 여지가 더 많다고 판단된다”며 “업종 측면에서도 한국증시의 강세를 주도했던 IT와 자동차가 다시 시장을 주도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이는 시장 전체적인 측면에서 하방경직성을 높여 준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신한금융투자 이선엽 연구원은 “해외증시 상승 여력이 국내증시의 기술적 과열 부담 우려를 줄여줄 것”이라며 “지수 상승시 차익실현 욕구 되살아 날 수 있으나, 전반적인 환매나 차익실현 수준이 3월 보다는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